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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03□ 도시철도 무임승차 제도 개요◇ 도시철도 운영에서는 수익성만큼이나 공공성이 강조되므로, 지자체들은 막대한 적자에도 낮은 수준의 운임을 유지하여 왔고 이에 따라 도시철도는 시민들의 발 역할을 하는 대중교통으로 자리잡음◇ 한편 정부는 각각의 개별법에 도시철도 무임승차 근거를 마련하여 노인, 장애인, 국가유공자 등에 대한 예우와 교통복지를 제공○ 특히 경로 무임승차는 노인들의 인간관계 확대, 신체활동 활성화, 지하철택배 등 노인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소위 ‘가성비’ 좋은 복지정책으로 평가됨< 도시철도 법정 무임승차 연혁 및 법적 근거 >◇ 노인정부(대통령) 지시로 '84. 5. 23일부터 실시(「노인복지법」)◇ 장애인'91. 1. 1일부터 「장애인복지법」 시행에 따라 실시◇ 유공자국가유공자, 독립유공자, 5‧18유공자 관련법령 시행에 따라 실시○ '85. 1. 1일, 「국가유공자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률」○ '95. 1. 1일, 「독립유공자 예우에 관한 법률」○ '02. 11. 1일, 「5‧18민주유공자 예우에 관한 법률」□ 도시철도 적자가 확대되는 상황◇ 최근 고령화로 인한 경로 무임승차 증가, 장기간 동결된 운임 등으로 도시철도 적자는 매년 증가세를 보임◇ 지자체는 특히 ‘무임승객으로 인한 손실’을 적자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하며, 정부의 손실 보전이 필요하다고 주장하는 상황※ 6개 특별시‧광역시(서울, 부산, 대구, 인천, 광주, 대전)에서 운영하는 도시철도의 '20년 무임수송 손실액은 총 4,458억원으로 전체 당기 순손실(1조 8,235억원)의 24.4%를 차지하며, '16∼'20년 누적 무임손실은 2조 7,696억원에 달함< 전국 도시철도별 무임승객으로 인한 손실('16~'20년) >(단위: 억원)구 분누적연평균'16년'17년'18년'19년'20년합 계27,6965,5395,3665,7585,8966,2304,458서울16,8403,3683,4423,5063,5403,7092,643부산6,1061,2211,1111,2481,3061,3961,045대구2,594518448547569614416인천1,203240172250271297213광주407817687899263대전54610911311611712278※ '20년도는 코로나19로 승객이 감소함에 따라, 무임승객 손실 규모도 축소◇ 법정 무임승차 제도로 인한 적자 국비 보전에 대하여, 정부와 지자체(지역 교통공사)는 각각 찬반 주장을 제기□ 도시철도 무임손실에 대한 정부와 지자체 입장< 정부 입장 >◇ 무임손실로 인한 지자체의 어려움에는 공감하나, 원인자 부담원칙에 따라 자치사무인 도시철도 운영에 대한 국비 지원 반대 입장◇ 기재부홍남기 장관은 지난 9. 8일 국회 예결위에서 ‘도시철도 운영은 자치사무’라며, 운영비 국비 지원은 부적절하다는 입장을 유지※ 다만, 운영비가 아닌 도시철도 건설비와 노후 차량 교체비는 일부 지원○ 지난 10. 6일 기재위 국정감사에서도 6개 특‧광역시에만 있는 도시철도 비용을 전 국민의 세금으로 지원하는 것은 형평성 측면에서 부적절하다고 발언◇ 국토부지난해 11. 17일 손명수 차관은 「도시철도법」 개정안을 심사*하는 국토위 소위에서 ‘무임승차 보전 문제는 범국가적으로 사회적 합의를 이루어야 될 사항’이라며,○ ‘어느 정도 보전이 필요하다’는 기본 원칙은 있으나, ‘국비로 전부 지원’하기는 현실적으로 문제가 있다고 언급* 11. 17일 국토위 소위에서 「도시철도법」 개정안이 가결되었으나, 11. 20일 국토위 전체회의 시 기재부의 반대로 보류(이헌승, 이은주, 조오섭, 민홍철 의원안 소위 재논의 예정)< 지자체 및 지역 교통공사 입장 >◇ 무임승차는 국가 정책에 따라 보편적으로 제공하는 것이고, 지자체가 자체 감당하기는 재정상 한계에 도달했으므로 정부 차원의 손실 보전을 주장◇ 도시철도를 운영하는 6개 특‧광역시는 무임손실에 대한 국비 지원을 지속적으로 요구해 왔고, 지난 10. 7일에도 6개 도시 교통공사 노조는 회의를 열고 무임손실 보전 촉구 방안 논의※ 오세훈 서울시장은 지난 8. 31일 국무회의에서 무임손실 국비보전 건의◇ 도시철도와 달리 정부(코레일)가 운영하는 철도에는 무임 손실을 지원(60% 가량) 하는 것에 대해 불공평하다며 문제 제기□ 향후 전망◇ 고령인구가 급속도로 늘어남에 따라, 경로 무임승차로 인한 도시 철도 적자는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 서울교통공사 연구에 따르면 '40년 서울의 무임승차 손실은 9조∼12조로 증가할 전망◇ 이에 따라 무임손실 분담구조 개선 요구와 아울러, 교통공사 비효율 개선, 운임 합리화 등에 대한 논의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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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29왕립예술대학 Innovation RCA(Royal College of Art, Innovation RCA) Dyson Building, 1st Floor1 Hester Road, London, SW11 4AN, UK 방문연수영국런던 □ 연수 내용◇ 순수미술과 응용 ‧ 산업디자인의 선도주자, 왕립미술대학교(Royal College of Art)○ Royal College of Art(RCA)는 왕립미술대학교로 1837년에 설립되어 약 180년의 오랜 역사가 있다. 설립당시에는 왕립미술대학이라는 이름이 아니라 디자인공립대학교(Government School of Design) 였다.설립 당시 제조업 분야는 독일이 선도하고 있었고 계속 독일이 앞서나갈 것 같다는 판단 아래 제조업 중심에 대안으로 설립한 학교이다.미래에는 디자인 분야가 더 많이 쓰일 것이라는 예상과 예술과 과학이 서로 협업이 이루어 질 것이라는 판단이 깔려 있었다.▲ 왕립예술대학 캔싱턴 캠퍼스[출처=브레인파크]○ 1851년 최초의 더그레이트엑스포(The Great Exhibition)를 통해 지금의 메인 캠퍼스가 있는 캔싱텅으로 확장하였으며 국립예술대학(National Art Training School)이라는 이름으로 탈바꿈하였다.이 시기부터 응용 미술과 디자인 선도기관으로 이름을 떨쳤다. 왕립미술대학교(Royal College of Art)라는 이름은 1896년 빅토리아 여왕이 딸을 학교에 보내면서 학교 이름을 바꿔 만들어진 이름이다.▲ 왕립예술대학을 방문한 찰스 왕세자[출처=브레인파크]○ 2018년에는 이 자리에 영국의 찰스 왕세자가 방문을 했었고 그는 RCA의 몇몇 창업 기업들을 만나고 돌아갔다. 그는 환경에 관심이 많아서 환경 관련 창업 기업들을 만나고 갔고 대학의 후원자로 매년 2회씩 학교를 방문하고 있다.○ 학교의 모든 학생들은 대학원생으로 만 27살 정도이며 학부 졸업 후 실무 경험을 쌓은 후 다시 온 경우이다. 총 학생 수는 약 2,500명이고 그 중 한국 학생도 굉장히 많다. 대부분 2년 반의 석사과정이 있고 최근에는 15개월 과정도 만들었다.○ 여러 학과들은 디자인, 건축, 순수예술, 인문학 이렇게 4개의 종류로 나뉜다. 이름 때문에 미술이나 예술 분야라고 보여 질 수 있지만 67%가 디자인 분야이고 33%가 순수미술과 인문이다. 그 중에서 가장 유명한 학과는 산업디자인, 제품, 제품 그래픽 디자인이다.○ 방문한 곳은 켄싱턴 캠퍼스이며, 총 3개의 캠퍼스가 있다. 켄싱턴 캠퍼스는 아트와 디자인 분야의 학과들이 모여있다. 왕립예술대학은 QS 세계대학지표(QS World University Rankings)에서 2015-2018년 예술과 디자인 부문 1위를 차지하고 있다.◇ 학생과 졸업생 창업 지원○ 왕립예술대학 Innovation RCA(Royal College of Art, Innovation RCA)는 세계 1위 디자인학교인 왕립예술학교(Royal College of Art)산하의 창업보육센터이다. Innovation RCA는 영국 대학 중 창업 성공률 1위의 창업보육센터이다.▲ 왕립예술대학 브리핑을 듣는 연수단[출처=브레인파크]○ 2009년 이후 Innovation RCA의 지원으로 75여명의 RCA졸업생이 설립한 50개 스타트업을 통해 600여건 이상의 고용을 창출, 4천만 파운드의 매출을 달성하였다.그 외에도 121건의 특허출원, 18개 라이센스 판매, 37개 디자인 등록을 이뤘으며 매년 600명의 학생들이 지도를 받고 있다. 현재 이곳에는 25개의 스타트업이 입주해있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Innovation RCA를 거쳐 창업한 기업들의 생존률이다. 창업 후 5년 이후 시업 생존율은 89%이다. 이렇게 생존률이 높은 이유는 학생들이 우수한 수준, 제품의 우수성 때문이고 또한 창업 기업의 기술을 특허보호하기 때문이다.○ 학생 및 졸업생을 대상으로 비즈니스 코칭 및 창업 보육 서비스를 제공하여 회사 설립이나 라이센스를 통해 선구적인 디자인 주도 아이디어를 보호하고 상업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또한 뛰어난 디자인 중심의 기술을 가진 기업에 창업 보육을 지원하고 투자한다. 비즈니스 지원 및 멘토링을 제공하여 시장을 확보하고 비즈니스의 투자 가능성을 갖도록 한다.○ 상업성이 있는 발명품이 있는 학생은 아이디어 보호를 위한 특허권 지원을 받고 특허 기금, 지도, 상업화 지원을 받는다. 사업의 기초 단계 창업 기업, 기업가, 비즈니스 전문가의 활발한 커뮤니티를 통해 기업가 정신과 기업의 허브 역할을 한다.창업보육센터를 장려하고 유용한 지식 교환 및 소개를 용이하게 하기 위해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 다양한 신생기업을 지원했으며, 이들 모두 설계중심의 기술을 자사의 핵심으로 두고 있다.프로젝트를 통해 제품을 출시하고 후속 투자를 늘리며 독립적으로 존재하는 혁신적인 창업기업에는 지바, 에이미 콜린스, 수분 과수원 관리 등이 있다.◇ 졸업생 비즈니스 지원 사업○ 졸업생들이 비즈니스를 구축할 수 있도록 엑셀레이터, 인큐베이터 역할을 한다. 펀딩, 멘토링 등 코칭을 제공해서 아트 분야의 졸업생에서 기업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은 기술과 관련된 부분의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는 학생을 지원하는 것에 중점이 맞춰져있다. 그러나 Innovation RCA는 기술 창업 외에도 옷이나 쥬얼리 등 일반 상품을 파는 창업 지원도 하고 있다.○ 인큐베이팅 되고 있는 기업들은 적어도 2-3년 정도의 시간이 드는데 그 이유는 상품을 만드는데 상품을 만드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기 때문이다.엑셀러레이터 프로그램에 속한 기업들은 대학과정에서 이미 상품을 만들었기 때문에 Innovation RCA에서 6개월 정도 머문다.○ Innovation RCA에는 네트워킹이 매우 중요하고 보통 한 기업 당 2명의 코치가 붙는데 한 명은 기술 담당 코치이고 두 번째는 마케팅 관련 코치이다.스타트업이 특별히 어려운 점이 있으면 전문가 네트워크가 있어서 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전문가와 매칭해준다. 또한 Innovation RCA에서는 창업기업들에게 창업공간을 제공해준다.○ 9년 동안 50개의 스타트업이 RCA로부터 시작했고 영국에만 600여개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1년 동안 해외 판매로 700만 파운드의 수익이 발생했다.스타트업들의 가치를 합치면 1억2000만 파운드 정도이다. 졸업생이 나라의 경제에 기여를 할 수 있도록 계속적으로 훈련시킨다.◇ 창업기업 펀딩 지원 프로그램○ 스타트업이 가장 힘들어 하는 부분은 펀딩을 구하는 것이다. 졸업생들이 스타트업을 시작하기 위한 펀딩을 지원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크라우드 펀딩으로 시작하고, 엔젤펀딩, 최종 레벨인 VC 펀딩으로 나뉜다.○ Innovation RCA에는 두가자 펀드가 있다. 첫 번째는 초기 단계 창업기업을 위한 투자자 네트워크인 ‘엔젤 클럽 RCA(AngelClubRCA)’이다.두 번째 ‘이노베이션 RCA 펀드1(Innovation RCA Fund 1)’로 전문 투자를 관리해주는 회사이다. 이 곳을 통해 VC 펀딩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엔젤투자자와 사업가들이 만날 수 있도록 자리를 마련하고 RCA에서 가지고 있는 노하우를 통해 많은 나라에 수출을 하고 있다. ‘2017 이노베이션 챌린지’에서 쿠웨이트에 있는 회사들과의 협업으로 텔레콤 회사, 석유회사 여러 가지 회사들이 참여했다.◇ RCA 졸업생들의 현신 기술 제품○ 2005년도의 ‘콘크리트 캔버스’는 2명의 졸업생으로 시작을 했는데, 콘크리트를 친환경적으로 쓸 수 있도록 했다. 현재 12년 정도 되었고 10년 정도 되었을 때부터 영국에서 가장 빨리 성장하고 있는 회사로 16위를 차지했다.이 두 졸업생들을 성공적인 기업가로 성장시켰다고 생각한다. 2014년 퀸즈어워드에서 혁신 기업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롤리’라는 회사는 굉장히 뜨고 있는 키보드 악기 회사이다. 소프트한 재질로 되어있다. 지난 2년간 3000만 파운드의 펀드를 끌어 모았고 40개국에 판매하고 있다. 2016년 영국회사로 유일하게 미국의 컨슈머 일렉트로닉 쇼에서 최고의 혁신상을 수상했다.○ ‘플루미스’는 화재진화 시스템을 가진 회사로 화재를 감지하고 수증기를 통해서 화재를 진화 할 수 있다. 일반 스프링클러 시스템을 통해 물의 10%를 사용하여 물 사용의 손실을 줄인다.○ 15명의 고용원으로 구성된 작은 회사이지만 퀸즈 어워드를 비롯한 다양한 대회에서 수상했다.○ 다양한 회사 가운데 사회적으로 기여하고 있는 회사 중 하나인 ‘Loowatt Ltd'는 물이 필요 없는 변기를 개발했다. 사하라 사막과 같은 물이 없는 곳에서 쓸 수 있는 변기이다. 용변을 보면 안에서 에너지가 생성 되어 사용할 수 있는 친환경적인 변기라고 볼 수 있다.○ 100만 달러의 지원금을 2015년 빌앤멜린다(Bill & Melinda) 게이츠재단에서 지원 받고 아프리카 마다가스카의 100개의 가정에 설치했고 사용되어지고 있다.○ ‘아나나스아남’은 가죽을 대체할 수 있는 재질을 발명했다. 파인애플 잎사귀를 가지고 만들었다. 가죽 자체가 환경에 악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엄청난 각광을 받고 있다.자동차 회사에서 가죽을 이 회사의 제품으로 대체하려는 시도 중에 있다. 2016년 영국의 혁신 여성으로 선정되었다.○ ‘Gravity Sketch’는 가상현실 공간을 활용해서 스케치를 할 수 있는 제품으로 디자이너가 스케치할 때 시간을 매우 단축시켜 주는 기술이다.캐드 같은 경우 직접 마우스를 움직여야 하지만 그래비티 스케치는 자동적으로 캐드로 만들어준다. 가상현실에서 그려진 모델은 3D 프린터로 출력을 하거나 다른 모델링 툴로 전송되어 추가 작업을 할 수도 있다.○ ‘Aergo'는 의료기기 스타트업으로 엔지니어, 의사, 디자이너가 참여했다. 또 다른 사회적 기여를 하는 회사 중 하나이다.뇌성마비 아이들이 제대로 앉기 어려워 고안된 제품으로 몸을 받쳐주고 공기, 포켓 등의 기능이 있어 앱으로 계속 조종을 할 수 있다. 부모들의 아이를 계속 붙잡아 줘야 하는 역할을 앱이 대신한다. ○ ‘스퀴즈 웨어’는 자폐증의 아이들을 위한 제품이다. 발작이 있을 때마다 끌어 안아줘야 하는데 자폐증을 앓는 아이들은 다른 사람이 자길 건드리는 것을 싫어해 그것을 극복하기 위해 만든 것이다.이 제품을 입고 있으면 발작이 있을 때 작동시켜 팽창이 되면서 끌어안는 느낌을 준다. 영국 대학들 가운데 300명의 후보자를 이기고 UnLtd 혁신 챌린지에 선발됐다.○ ‘코다마’와 ‘에로파우더’라고 인큐베이터 단계에 있는 회사도 있다. 코다마는 매일 아이들이 하는 휴대폰과 게임을 증강현실로 대체를 한다. 증강현실에서 여러 가지를 만들어서 게임에도 적용시킬 수 있도록 한다.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내년 초에 펀딩을 받을 계획이다.○ 세계 최초 3D 마우스 클릭 기술로 조작할 때 손으로 허공에 대고 할 수 있는 기술 자체가 아이들 장난감이 될 뿐 아니라 여러 군데에서 적용 시킬 수 있다.○ 에로파우더는 가금류에서 나오는 털을 모아서 옷 안에 넣는다든지, 열 손실을 방지하는 제품을 만드는데 사용한다. 아프리카 같은 지역에서 전기공급이 원활하지 않는 곳에서 사용할 수 있다.○ ‘버팔로 그리드’는 전원의 연결이나 전기가 불안정할 때 사용할 수 있다. 태양광을 통해 에너지를 얻도록 하는 허브로 수년간의 기술개발과 현장 테스트를 통해 탄생한 제품이다. 우간다에서 자전거 탑재 발전기와 인도의 한 마을 단위에 전기를 제공할 수 있었다.○ ‘큐프리스’는 핸드폰에 끼워 넣어 콧속, 입속, 귓속을 볼 수 있도록 할 수 있는 장치다. 스마트폰을 사용하여 환자의 상태를 보여주고 이미지나 비디오를 안전하게 공유하여 원격으로 전문가의 의견을 얻도록 한다.○ ‘쇼어러그’는 원래는 공업용으로 기술을 발명해서 색상도 추가하고 밀도도 조정할 수 있도록 나온 것이다. 자외선 방지, 미끄럼 방지, 쉬운 세탁, 저자극성 물질로 편리한 제품이다. ○ 다리가 절단 되어서 의족을 쓰는 사람들의 다리는 절단 후 1-2년은 절단 된 형태가 계속 바뀐다. ‘크레오토’는 의족을 끼워 넣어야 하는 의족 자체의 형태가 변화될 수 있는 제품으로 다리의 형태가 바뀌어도 한 제품으로 지속적인 사용을 할 수 있다.○ 'Tagi0'는 키보드나 패드 등을 대체하기 위한 제조회사로 손을 움직이면 반응을 한다. 크라이도라고 해서 AI를 이용해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얻고 싶을 때 AI가 캐치해서 트렌드를 보여주는 형태이다.○ 학생들이 개발한 모든 것들은 학교 프로젝트부터 시작해서 발전이 된 형태라고 볼 수 있다. 처음에 졸업생이 만든 아이디어를 학교와 함께 상업성이 있는 제품으로 같이 발전시킨 것이다. □ 한국 기업과의 간담회◇ 창업지원단의 지원을 받아 영국에 진출한 스타트업 FRONTROW○ 연수단은 Innovation RCA에 있는 FRONTROW의 대표이자 창립자인 이혜림 대표를 만나 간담회 시간을 가졌다. 2016년도에 창업진흥원의 포르그램을 통해 10개의 팀이 영국에 왔고 이혜림 대표도 그 중에 한 팀이었다. 어떻게 한국에서부터 영국으로 와서 스타트업을 운영하고 있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다.▲ Innovation RCA의 지원을 받는 FRONTROW 팀[출처=브레인파크]○ FRONTROW는 ‘크레이이티브테크100(Creative tech 100)’에 선정되어서 Innnovation RCA의 많은 지원을 받고 있다.2016년 6월에 창업진흥원의 글로벌 엑셀러레이터 팀으로 선정이 되어 영국이 진출하게 되었다. 영국에 온 이유는 영국의 음원 시장이 전 세계에서 4번째 큰 영향력이 있는 시장이기 때문이다.○ 처음에 영국에 왔을 때는 디자이너 2명과 함께 영국으로 왔다. 처음 개발했던 것은 디지털 인터페이스를 구축하여 음악인들이 쉽고 편리하게 계약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이다.시제품이 있었던 것은 아니고 아이디어만 가지고 영국 시장에 진출을 했던 것이라 처음부터 진행을 해야 했다. 그러나 비교적 쉽게 창업을 할 수 있었던 이유는 Innovation RCA와 창업진흥원의 합작 프로그램 덕분이었다.○ 당시에 3개월 동안 Innovation RCA 프로그램을 들었다. 다시 새로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시장조사, 가치제안부터 차근차근 시작하였다. 회계 교육, 마케팅 브랜딩 등에서 탑 클래스의 강사를 소개받았다.마케팅 브랜딩의 경우에는 영국의 백화점이나 유명 브랜드를 관리하는 강사를 소개 받았고 재무나 회계 같은 경우에는 스타트업 재무 모델링 경험이 많은 분들을 소개 받았다.처음에 재무 모델링을 하는 부분이 창업 CEO들이 매우 어려워하는 부분인데 여러 자료들을 받고 쉽게 모델링을 할 수 있었다.○ 현지에서 가장 어려운 일은 공동설립자(Co-Founder)를 찾는 일과 팀을 만드는 것이다. 영국에고 구글캠퍼스가 있는데 거기서 진행하는 공동 설립자를 찾는 스피드 데이팅에 계속 참여하여 최대한 많은 사람들에게 FRONTROW에 대해 알렸다.그 과정 속에서 기술적으로 우수한 분을 만나서 초기 펀딩에 도움이 되었고 자체적으로 자본금이 있었기 때문에 Tech up Marketing design team에서 팀 빌딩을 계속 진행했고 한 달 후에 가장 큰 영국의 테크 행사인 londeon Technology week에서 창업기업 전문가들에게 우리의 아이디어가 어떤지, 어떻게 하면 사업화 할 수 있을지에 대한 피드백을 많이 받았다.이 행사에서 프리랜스 닷컴이라는 회사의 유럽 지사장 Joe Griston와 DIT의 딜메이커인 Tony Huges와의 네트워킹을 통해 멘토링을 받았다. 최대한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피드백을 많이 받고 사업 아이디어를 수정하는 힘든 과정을 거쳤다.◇ 현지 지원과 피드백을 통한 FRONTROW의 발전○ 처음에는 앱으로 계약만 가능한 프로그램을 개발했는데 여러 창업 전문가. 음악 아티스트 들을 만나면서 앱을 통해 전세계 음원 유통이 가능한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한국 아티스트들이 해외 저작권료 징수 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한국 아티스트들에게도 도움을 주고 있다. 반대로 영국에서도 아시아 시장에 진출하고 싶어하는 아티스트들이 많아서 많은 아티스트들이 FRONTROW 프로그램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최근에 K-pop이 뜨면서 많은 아티스트들이 FRONTROW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한국의 작품을 영국에 유통, 한국 작품들을 영국에 유통하고 있다. 최근에는 윤도현 밴드가 영국 가수와 콜라보를 하면 FRONTROW에서 관리한다.○ 이런 과정을 통해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처음에 영국에 진출했을 때 정말 아무것도 모르고 왔는데 RCA가 세계적 예술학교이다 보니 Innovation RCA의 스타트업이라는것 만으로 비즈니스를 하기 쉬웠다. 영국이 개방적인 사회임과 동시에 보수적인 점이 있어서 처음에 비즈니스를 하기가 너무 어렵다.○ 3개월 뒤에 데모 데이가 있었고 한국에서 온 10팀 중 저희 팀만 영국에 남아서 추가적으로 2년 동안 지원을 더 받을 수 있었다.지원을 받는 동안 엑셀러레이터, 투자자, 음악 종사자 등을 계속 만날 수 있도록 도와주었다. 또한 사업자 비자도 받을 수 있도록 도움을 주어서 초기 창업을 시작하는데 매우 도움이 되었다.○ 마지막으로 FRONTROW의 대표인 이혜림씨는 한국 스타트업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제도가 ‘서류 간소화’ 라고 말을 했다. 해외에는 신뢰를 바탕으로 증빙이 진행되는 경우가 많다.□ 질의 응답[Innovation RCA]- ‘엔젤 클럽 RCA(AngelClubRCA)’과 ‘이노베이션 RCA 펀드1(Innovation RCA Fund 1)’는 RCA에서 직접 운영하는 것인가, 아니면 외부 전문 투자자에게 연결만 해주는 것인지."외부의 전문 벤처캐피털에 의해 운영이 된다. 엔젤클럽은 투자자 네트워크로 Innovation RCA에서 운영하고 그 네트워크를 통해 투자자와 창업기업이 연결되는 구조이다."- RCA가 소유하고 있는 펀드는."우리의 예산이 적기 때문에 우리의 펀드가 없다. 그러나 우리만의 펀드가 있었으면 좋겠다."- 한국에서는 정부 자금을 이용하여 펀드를 지원한다. 이곳에도 정부 자금을 이용하는 펀드는."영국에는 국가에서 창업펀드를 운영하고 있지만 RCA에서 진행되는 펀드는 개인 펀드이다."- Innovation RCA의 운영비는 어떻게 지원되는지."RCA펀드에서 스타트업 서비스 제공을 받는 대가로 펀드를 받고 대학 측에서도 예산이 지원된다."- 이곳에서 창업기업들이 성공해서 나가면 Innovation RCA가 얻는 직접적인 이익은."창업회사가 인큐베이터에 들어오면 회사의 지분(Equity)을 Innovation RCA가 가져간다. 만약 기술 특허 지원을 스타트업이 받는다면 더 많은 지분을 가져간다. 지원을 하는 항목이 늘어날수록 Innovation RCA이 가져가는 스타트업의 지분이 많아지고 최대 10% 까지 이다."- 이곳에 있을 수 있는 기간이 정해져 있는지."명시되어있는 입주 기간은 없다. 최대 기간은 적어두지 않지만 최소 12주 이상은 있어야 한다고 명시되어 있다. 여기 들어오면 매주 3일은 이곳에 회사 일을 해야 한다.출근은 해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3일은 창업기업에 시간을 투자해야한다. 투자된 시간은 신뢰를 바탕으로 직접적으로 확인하지는 않는다. 매 달마다 창업기업에 목표를 주고 그 목표가 달성되었는지는 리포트를 통해 체크한다."- Innovation RCA는 왕립예술대학 졸업생들만 들어올 수 있나? 이곳을 들어올 수 있는 기준이 있나? 교수도 창업을 할 수 있는지."Flomark라는 기업은 Innovationn RCA 직원이 만든 기업이다. 스타트업 내에 적어도 1명은 RCA 출신이어야 하지만 그 이외 직원은 어디 출신이든 상관없다."- 영국 정부가 지원하고 주도하는 창업보육 기관이 많이 있는지."정부의 지원을 받는 것이 아니라 Innovation RCA처럼 독립적인 창업보육 기관이 런던 내에만 150개 정도이다. 세제 혜택 등 간접적인 지원은 있지만 정부에서 직접적으로 창업기업을 지원하는 기관은 없다."- Innavation RCA가 스타트업의 지분을 가지고 있다고 했는데 그것이 실제로 잘 관리되고 회수되는지."스타트업 중 2 군데가 배당금을 제공한 곳이 있지만 배당금을 Innovation RCA가 받는 것 보다 스타트업이 재투자하여 스타트업이 더 성장했으면 좋겠다. 더 성장해서 IPO에 상장되었을 때 돈을 받고 싶다."- 기술 특허 보호를 한다고 했는데 어떤 식으로 기술이 보호되는지."2학년 때 그룹프로젝트를 통해 제품을 개발하고 선보이는 쇼를 1년에 2회 진행한다. 쇼를 할 때 지적 재산권에 대한 컨설팅을 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쇼에 나온 제품들 중에서 경쟁력이 있고 사업이 성공할 만한 아이디어가 보이면 특허 신청을 학교에서 대신 해주기도 한다. 특허를 내면 학생이 졸업하면 학교와 학생이 소유권이 50%씩 생긴다.대학 다닐 때 만든 제품이 있으면 재학 중일 때는 학교의 소유이지만 졸업하면 학생의 소유가 된다. 특허를 낼 경우 소유권이 반반 나누어 진다고 했는데, 소유권을 나누는 계약서를 따로 작성한다."- 전문가 네트워크를 구성하고 있다고 하는데 전문가가 스타트업을 멘토링 할 때 무료로 자문해주는지."자문료는 Innovation RCA에서 지불한다."- 창업교육 코스가 따로 있는지."엑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은 더 구조적이라서 매주 워크숍이 진행된다. 그러나 창업을 위한 교과과정은 없다." [창업기업 FRONTROW 이혜림 대표]- 대학생들이 글로벌 진출을 하기위한 팁은."기술 창업의 경우로 이야기를 하자면 충분히 한국에서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이 가능하다. 디지털 시대이기 때문에 꼭 물리적으로 외국에서 런칭을 하지 않고 한국에서도 글로벌 시장에서의 런칭이 가능하다.그러나 해외 시장에서의 피드백을 잘 모아서 제품에 반영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IT기술이나 인프라, 인재들이 한국이 모두 우수하기 때문에 영국에서도 이를 부러워한다.그래서 영국에서 한국으로 가려는 사람들도 있다. 기술 쪽 담당자들은 한국에 있고 마케팅이나 글로벌 역량이 되는 영업 담당자는 해외에서 시장의 움직임을 잘 파악하면 좋을 것 같다."- 사업자 등록을 영국에서 했을 텐데 고용 관계나 이런 것들이 어떻게 되는지."아티스트군이 인디부터 탑클래스까지 매우 다양하다. 중상위군의 아티스트는 보통 변호사를 대동하고 아티스트 계약을 맺는다.고용계약서나 각종 계약서는 Innovation RCA에서 준 포맷을 사용하고 있다. 영국이 제일 단기간에 법인을 설립할 수 있는 나라 중 하나이다. 온라인상으로 법인을 설립하였다."- Innovation RCA에 지불하는 비용은."지불하는 비용은 없고 지분의 몇 퍼센트를 Innvation RCA에서 가지고 있다. 만약 투자 클럽을 통해 투자가 유치가 되면 투자금의 5%를 투자클럽에 내는 경우가 있다.그러나 투자를 받지 않는 기업이면 지출되는 비용이 없다. 기업마다 다르다. 초기 스테이지의 기업들은 지출되는 비용이 없지만 매출이 많은 기업은 한 달에 700파운드를 사무실 임대료로 낸다. 입주하는 기업 중에서 임대료를 내고 지내는 기업들이 있다. 임대료를 낼지 말지는 Innovation RCA에서 결정한다."- 창업진흥원에서 어떤 프로그램의 지원을 받고 영국에 진출했나?"본 글로벌이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영국에 진출했다. 런던이 뉴욕보다 2배 이상 많은 인종이 살고 있어서 신제품 마켓 테스트를 런던에서 많이 진행한다. 글로벌 진출을 원하는 기업이면 런던에 많이 오고 있다.그러나 영국의 정서가 한국과 가깝지는 않고 브렉시트 때문에 더 멀어지고 있다. 스타트업 하기에는 매우 좋은 도시이다. 크리에이티브와 예술 쪽 부분이 잘 되는 것 같다.Innovation RCA에서 성공한 스타트업들은 음악이나 크리에이티브 인더스트리 쪽의 창업기업이 많다. 그런 기반을 가진 스타트업은 Innovation RCA에 오는 것을 추천한다. 이 곳이 네트워크, 프로모션 마케팅, 브랜딩에 많이 도움이 된다."□ 참가자 소감문◇ ㅇㅇ대학교 ㅇㅇㅇ 과장○ 특화된 분야의 보육을 통해 자원이 퀄리티 향상과 그로 인한 높은 생존율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우리 선도 대학들도 종합적인 기술의 보유 보다는 각 대흑의 특화된 부분을 살릴 수 있는 다변화된 창업자 보육 및 프로그램 개설이 필요하다.○ 방문기관의 보육매니저의 전문성과 창업기업 성장에 대한 높은 관심이 본 기관을 창업성공률 1위 센터로 만들 수 있는 요인으로 보여 진다.매니저들이 행정에 치우친 사업진행 보다 창업보육에 대한 마인드와 프라이드를 가질 수 있는 처우개선, 교육 등의 실질적 지원이 보다 많이 생기면 하는 바람이다.◇ ㅇㅇ대학교 ㅇㅇㅇ 매니저○ 기술적 아이템 외에 다양한 엑셀러레이터 프로그램 진행하는 것이 인상적이었다. 시장 진출을 위해 2-3년 정도 입주하고 있다.네트워킹이 큰 비중을 차지하며 멘토 또는 트레이너들이 한 기업 당 2명씩 전담 마크한다. 잔문가를 투입하여 기업들이 어려워하는 부분을 개별 멘토링 하고 특허보호 시스템을 통해 창업기업 성공률을 높이고 있다.◇ ㅇㅇ대학교 ㅇㅇㅇ 매니저○ 대학과정에서 창업교육을 실시하고 성공적인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외부의 다양한 전문가 풀을 창업자와 직접 매칭하여 시장전문성을 확보하고 있다.◇ ㅇㅇ대학교 ㅇㅇㅇ 팀장○ 기업생존율 1위의 대학 창업보육센터이다. 외부전문가 등 창업지원 전문 네트워크가 강점이며, 차별화 요소이다. 분야별 최고 전문가 네트워크를 창업기업에 제공한다.전담인력의 전문성이 우수한데 기업에 밀착하여 컨설팅 가능하다. 이 대학은 문화, 예술, 디자인에 강점을 보유하고 스타트업과의 협업, 스타트업 창업을 지원하고 있다.◇ ㅇㅇ대학교 ㅇㅇㅇ 대리○ 영국시장 진입을 희망하는 콘텐츠 기반의 스타트업 지원 시, Innovation RCA와 협력하면 좋을 것 같다.◇ ㅇㅇ대학교 ㅇㅇㅇ 부팀장○ 입주한 25개 기업 모두 본교 출신 CEO로 구성되어 있으며, innovation RCA는 기술 관련 스타트업에게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입주기간은 보통 2~3년 이며 5년 이상 생존하는 기업은 약 89%정도 이다. 매월 입주기업의 목표달성을 확인하고 관리하고 있다. 대학 정규과정은 아니며 프로그램으로 구조화 되어있는 것이 특징이다.◇ ㅇㅇ대학교 ㅇㅇㅇ 대리○ 영국 대학 중 창업 성공률 1위로 창업 후 5년 이내 생존율이 89%정도 이다. 또한 △공간 △투자 △코칭·멘토링 △보육 및 엑셀러레이션 △네트워킹 등을 공간을 보유하고 있다.창업진흥원과 협업하여 영국에 창업하신 Monica lee의 실제 경험담을 들을 수 있어서 좋았다.◇ ㅇㅇ대학교 ㅇㅇㅇ 팀장○ 25개의 스타트업 기업이 입주해 있고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 6개월 과정이 있으며 멘토 2명이 상주하고 있다. 89% 기업의 5년 후에도 생존하는 것이 인상적이었다. 학생과 제품의 퀄리티가 높고 특허 보호를 받기 때문이다.◇ ㅇㅇㅇ대학교 ㅇㅇㅇ 책임○ 이 기관의 창업성공률은 영국 창업성공률 1위로 창업 후 5년 이상 생존하는 회사가 89%에 달한다. 그 비결은 우수한 학생, 제품의 쾰리티, 특허보호이다.디자인과 기술 경쟁력이 합쳐진 학생들의 마인드셋이 독특했다. 입주 시 스타트업으로부터 지분의 10%를 받고 유지비는 펀드와 학교 예산으로 진행하며 장기적으로는 스타트업의 IPO를 추진하여 장기적 투자지원을 지향한다는 점이 흥미롭다.◇ ㅇㅇ대학교 ㅇㅇㅇ 매니저○ 디자인/건축 (67.7%), 미술/인문학 (33%)로 구성되어 있으며 지원사항은 보육, 엑셀터레이팅, 특허 상업화, 코칭, 멘토링 (전담교수 멘토진 상주)이다. 시제품 제작을 위한 대형장비 등 다량 보유하고 있다.특이점은 89% 이상의 창업기업 생존율 (5년 추적수치)이다. 특강 (한국 스타트업 Frantrow 대표, Monica Lee)와의 미팅을 통해 해외 진출 스타트업의 이야기를 직접 들을 수 있어서 좋았다.○ 대부분이 정부자금으로 운영되는 우리 현실과 대학 자체 자금/성공기업 기부금 등으로 운영되는 영국 창업생태계 사이의 괴리를 느꼈다.◇ ㅇㅇ대학교 ㅇㅇㅇ 실장○ RCA 프로그램 운영 Staff들은 전문가로서 스타트업을 멘토링하는 역할에 충실한 것 같다. 한국의 경우 창업지원기관의 직원들은 행정처리에 매몰되어 실제 해야 할 컨설팅이나 멘토링 역할을 실시하기에는 열악한 환경을 지니고 있다.○ 하나의 창업기업을 지원하는데 형식적인 지원보다는 아이템 선정 과정에서 성장까지 실질적인 지원과 멘토링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느꼈다.○ 창업지원기관의 특성이 중요하다고 느꼈으며 한국의 경우 대학이나 창업지원기관의 지원형식, 인프라는 거의 비슷한 것 같다.◇ ㅇㅇ대학교 ㅇㅇㅇ 팀장○ RCA는 학생들의 △퀄리티 △제품 퀄리티 △특허보호 등을 기반으로 높은 성공률을 가지고 창업을 지원하고 있다.(인큐베이션 및 엑셀러레이터 기능을 동시에 수행)○ 자체적으로 투자자금을 보유하고 있지는 않으나 넓은 네트워킹을 기반으로 이노베이션 RCA 펀드는 프로페셔널한 투자 지원을, 엔젤클럽을 초기 단계의 투자원을 실시하고 있다.○ RCA는 대학을 통해 나오는 스타트업 수가 영국 내 1위이며, 89% 이상의 생존률을 보유하고 있으며 다양한 우수기업을 배출하는데 성공했다.◇ ㅇㅇ대학교 ㅇㅇㅇ 선임매니저○ 한국과 영국은 유사하면서도 다른 창업 생태계를 가지고 있다.○ 영국의 경우 시장의 크기, 성숙도 측면에서 한국보다. 발전된 형태를 가지고 있다. 영국 왕립계술학교 산하의 Innovation RCA가 영국 대학 중 창업 성공률 1위인 이유는 디자인 중심의 기술을 가진 기업에 창업 보육을 지원하고 투자하며 비즈니스 지원, 공간제공, 멘토링 제공 전문가 네트워크 지원 및 아이디어 보호를 위한 특허권 지원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디 때문이라 본다.그에 대한 것을 입증하기도 하듯 Innovation RCA가 5년 후에도 89% 이상이 폐업없이 사업을 유지하며 매출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스타트업이 가장 어려워하는 펀딩에 대한 소스를 펀드를 조성하여 전문 투자자를 이용해 기업의 투자 가능성을 높인다.○ 또한 공간제공에 대한 지분(최대10%)를 바다 한국과 다르지만 도입하면 괜찮을 것 같다. 공간제공에 대한 최소 개월(12개월)만 있고 제한이 없는 것이 장단번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ㅇㅇ대학교 ㅇㅇㅇ 선임매니저○ 학생들의 우수한 아이디어와 제품을 창업으로 성공시킨 요인은 투자연계인 것 같다. Innovation RCA 펀드와 엔젤클럽 RCA를 통하여 투자를 연계를 하고 있다. 인적지원 또한 잘 되어 있다.기술과 비즈니스 (마케팅) 관련 멘토와 코치 네트워킹을 통해 창업자에게 필요한 기술과 전문지식 등을 멘토링 해주고 있다. 라이센스 보호도 창업 성공률을 높이는 중요한 요인이다. 학생들의 제품에 대한 지적재산권을 보호할 수 있도록 현실적 지원한다.○ 단순한 자금 지원뿐만 아니라, 프로그램, 멘토링 코칭 등을 통하여 초기 창업자에게 필요한 현실적 조언과 스스로 창업을 유지해 나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 주고 있다.매달 창업자에게 사업 목표를 부여하고 리포트를 통하여 달성 여부를 점검한다. 물질적인 지원보다는 스스로 성장할 수 있도록 실질적 서포트를 해주는 것 같다.◇ ㅇㅇ대학교 ㅇㅇㅇ 선임매니저○ RCA의 자원을 통해 달성된 기업들의 우수한 사례들이 인상 깊었다. 본교에서도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지만 이렇다 할 성과들이 없어 다소 어려운 상황이다. 학생 기업 양성을 위해 학교가 주도적으로 움직일 필요가 있어 보인다.◇ ㅇㅇ대학교 ㅇㅇㅇ 매니저○ 우리나라는 정부 주도적으로 창업자들에게 지원을 해주는 반면, 이곳은 대학 자체적으로 창업을 하려는 학생들에게 적극적의 지원해주는 것이 인상 깊었다.따로 교과목 등 창업교육이 없는 것도 다른 점이였고 창업을 하려는 학생들에게 그 사람이 필요로 하는 전문적인 멘토링 지원도 인상 깊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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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상풍력에너지재단(Stiftung OFFSHORE-WINDENERGIE) Oldenburger Str. 65, 26316 Varelhttps://www.offshore-stiftung.de/ Contact: Dr.-Ing. Dennis KruseBriefing: Dr.Matthias Wehkamp, Dr.Stephanie WehkampTel: +49 (0)4451 9515 201방문연수독일파렐10/11(목)14:00□ 교육내용◇ 기관 소개○ 해상풍력에너지재단은 독일의 풍력에너지 발전과 함께 해온 기관이다. 2005년 알파 벤투스 해상풍력 시범단지 조성(2010년 완공) 때 설계하고 운영하는 일을 계기로 독일 환경부에 의해 설립됐다.재단의 주요 역할은 해상풍력관련 정책과 경제동향등에 관한 연구이다. 독일과 유럽의 미래 에너지 믹스에서 해상풍력에너지의 역할을 통합하고 기술연구 및 과학연구를 통해 에너지 정책에 대한 정책기반을 제공한다. 직원이 총 11명이고 8명이 파렐Varel에서 일하고 있고 3명은 베를린에서 일하고 있다.▲ 재단에서 함께 근무하는 베캄 박사 부부가 브리핑 하고 있다[출처=브레인파크]○ 독일과 유럽에서 해상 풍력 에너지의 확장과 발전에 관련된 다양한 정치기관과의 관계자를 지원한다. 에너지정책위원회에 정보를 제공하거나 조언하며 다른 업계 대표자들과 함께 해상풍력에너지 사용의 현안에 대한 논의한다.국내 및 해외 프로젝트 뿐만 아니라 해상풍력에너지에 관한 다양한 주제에 관한 연구 프로젝트에 참여하여 발전과 혁신을 지원하고 있다.해상풍력에 대한 법안입안시 정치적 조언과 영향력도 행사한다. 홍보도 하고 주민동의를 얻는 일도 하고 여러 프로젝트를 수행한다.○ 재생가능에너지의 확장을 공동으로 추진하고 일반인들에게 재생가능에너지의 중요성을 강화시키기 위해 신재생 에너지 산업의 다양한 협회 회원들로 구성되어 있다.재단운영과 관련해서 연방정부, 여러 협회, 회사, 보험사, 은행등의 후원을 받고 있다. 풍력사업과 관련된 재정분야 뿐아니라 모니터링, 운송, 네트워크 구성방안등 여러분야에서 고문역할도 수행한다.○ 재단의 궁극적인 목표는 지속 가능하고 친환경적인 신재생에너지인 해상 풍력의 역할을 강화하고 연구 개발 및 독일과 유럽의 대규모 해상 풍력 발전소의 확장을 촉진하는 것이다.◇ 해상풍력분야의 현황○ 2010년에는 전체 총 매출액이 약 59억 €에 달했다. 해상풍력발전소의 개발에서 운영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의 관계자가 참여하고 있고 독일의 해상풍력산업은 이미 현재 약 1만 8,000명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다.전문가에 따르면 2021년까지 전국적으로 부가가치가 220억 €까지 증가할 수 있으며 독일 전역에서 직원 수는 3만 명 이상으로 증가 할 전망이라고 한다.독일의 해상풍력에너지의 확장은 금속 및 기계공학, 기술서비스 제공업체, 보험, 금융회사, 인증기관, 컨설팅 회사와 같은 업체에게도 성장 동력을 제공한다.▲ 경청하는 전북 해상풍력에너지 연수단원[출처=브레인파크]○ 해상 풍력 분야의 중견기업의 비중은 약 70%에 이르며 해상풍력에너지 분야의 가치 창출에 있어서 가장 열심히 일하는 연방 국가는 북쪽 라인-베스트 팔렌, 바덴-뷔 르템 베르크, 바바리아의 육지로 둘러싸인 국가들과 니더 작센의 연안 국가이다.◇ 전력 손실을 막을 수 있는 핵심 전력망 구축○ 북해(nord see)에 178개 해상풍력단지를 운영 중이며 동해(ost see)에는 4개가 운영 중이다. 총 5.4GW의 용량이며 1200개 타워가 설치되어 있다.○ 재단의 자체 목표는 2020년까지 7.7GW, 25년까지 10.8GW으로 해상풍력 용량을 늘린다는 것이다. 2020년부터 2025년까지 10개의 해상풍력단지 조성프로젝트를 계획하고 있다. 연방정부의 계획은 재단보다 목표치가 높다. 2030년까지 15GW를 설치한다는 공격적인 목표를 세우고 있다.○ 2017년 현재 전세계의 해상풍력 발전량 18.8GW 중 유럽이 15.8GW를 차지하고 있고 이 추세는 유지될 전망이다.○ 2020년이 되면 전력망이 다 충당되고 신재생에너지원을 통한 전력을 100%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런 정책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그것에 대한 전제조건이 충족되어야 하는데 바로 그것이 신재생에너지 법률이다.○ 독일 연방법 규정에 따르면, 신재생에너지를 통해 생산된 에너지원은 전력공급회사에서 일정액을 주고 사들이게 만든 것이다. 여기에 해당되는 에너지원은 풍력발전, 바이오매스, 수력 등이 모두 포함된다.풍력발전시설을 계속 확장 하려면 그것들을 세울 수 있는 토지가 있어야 하는데 2020년까지 전체 면적의 1.5%를 풍력발전을 할 수 있는 곳으로 지정할 수 있게 되었다. 다음은 해상풍력발전에 대하여 지불하는 전기 요금의 예시이다.풍력발전설치 시 지불하는 전기 요금의 예기본 육상풍력 요금 1㎾-hr당 5.02센트초기 육상풍력 요금 9.2센트 (첫 5년 동안)육상풍력 설치 전력 재공급: 초기 요금 +0.5센트기본 해상풍력 요금 1㎾-hr 당 3.5센트초기 해상풍력 요금: 13.0센트 (첫 12년 동안) + 2.0센트(2015년까지)해상풍력설치 (2016.1.1일까지): 초기 해상풍력 요금+1㎾-hr 당 2.0센트○ 이러한 통계는 풍력발전기가 설치된 뒤 20년 동안 가동된다는 전제하에 만들어진 것이다.◇ 사업절차○ 2017년 전에는 사업자가 사업부지에 대한 조사를 해야 했지만 이후에는 환경부에서 직접 수행한다. 지역을 선정하면 2년에 걸쳐 환경, 선박 및 항공이동경로 문제, 토질, 바람의 조건등을 조사한다.보고서를 모두에게 공개하고 동의를 구하고 자문받는 기간을 준다.(2~3주) 국민 누구든 보고서에 대해 자신의 의견을 개진할 수 있다. 모든 결과가 순조롭게 진행되면 사업부지에 대해 입찰을 한다.송전 분야를 담당하는 정부부처가 입찰진행(송전사업자는 민간, 정부는 관리감독). 입찰후 건설업자가 다시 한번 환경·어업등 주변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고 돼지고래(음파에 민감한 멸종위기 희귀동물)에게 피해가 없게 dB등을 주의하여 시공계획을 수립한다.이후 선박 이동경로, 환경영향평가등에 대해 다시 한번 자문과 확인을 구해야하고 최종적으로 독일해상청의 승낙을 받아서 설치를 시작한다.◇ 기술현황○ 해상풍력단지는 육지로부터 120km 떨어진 수심 40미터의 바다에 설치한다. 해상풍력 선두주자인 덴마크와 잉글랜드는 2MW로 시작했지만 독일은 지금 5MW의 설비를 설치하고 있다.2025년에는 13~15MW를 설치할 예정이다. 기술의 발전이 놀라울 정도로 빠르다. 설비를 운반할 수 있는 선박도 필요하고 선박업체, 항만, 해양환경전문가등 관련분야의 신기술과 협업이 동반되어야 가능한 프로젝트다.○ 계통연계시 모든 전선은 1~1.5m 깊이로 묻어서 설치한다. 북해의 경우 모래로 되어 있어 전선을 매설할 수 있지만 동해는 암벽으로 되어 있어 돌을 파쇄한 후 매설하거나 돌을 쌓는 방법으로 설치한다.전력손실을 줄이기 위해 100km 이상 떨어진 곳은 교류를 직류로 변환하여 송전한 후 육지에서 다시 교류로 변환하게 된다.○ 해상풍력(off-shore)을 통해 설치, 생산, 유지보수등 전과정에 걸쳐 직접적인 일자리 창출이 약 3만명이 될 것이라고 추정하고 있다.구조대원, 해저관측, 해양기술, 부속산업, 운송업자, 선박회사, 연구자, 개발자등 간접적 일자리도 많이 창출되지만 정확한 숫자는 파악되지 않고 있다.◇ 환경적 영향○ 전선으로 인해 온도가 2K(켈빈)이상 넘어가지 않게 하는 문제를 주의 깊게 연구하고 있다. 또한 선박충돌을 막기 위해 타워 밑부분을 노란색 페인트를 계속 칠해야하는 과정에서 환경에 미치는 문제, 운영이 끝난 25년 후 해체 과정에서 발생하는 오염문제, 북해연안에 많은 철새들에게 미치는 문제, 물고기와 바다생물들에게 미치는 영향등이 뜨거운 이슈이다.○ 발전설비가 없었을 때는 바닷속은 진흙과 모래밭이었는데 타워 기둥이 세워진 이후 조개류와 물고갇 어족량이 늘어난 것을 관찰할 수 있다. 예전부터 어부들은 바다에 기둥을 심어놓고 바다생물이 살기 좋은 환경을 만들었는데 그것과 비슷한 원리이다.○ 2012년 재단은 암석으로 이루어진 헬고란트helgoland 섬에서 한가지 실험을 했다. 단단한 기둥을 박아 놓고 물고기가 늘어나는지를 관찰한 것인데 작은 크기의 게는 숫자가 줄어들었지만 크기가 큰 게의 개체수는 증가했다.아마도 큰 물고기를 먹을 정도의 큰 게가 늘어난 것으로 추정된다. 재단측은 지금도 3차원 구조물을 바다속에 설치하여 실험을 하고 있다.평소에는 작은 물고기가 살지못하던 곳에 구조물이나 테트라포트가 설치되면서 물고기들이 서식하는 모습이 관찰된다. 어폐류가 생겨나면서 수질환경이 개선되는 효과도 관찰된다.과거 그물로 바닥을 긁는 방식의 어획방식에 의해 바다속 환경이 많이 훼손됐는데 오히려 해상풍력단지가 바다환경을 복원하는 것 아닐까.◇ 어민문제○ 초기엔 어획공간 감소에 대해 독일 어민들이 반대하기도 했다. 2018.3월 통계로 보면 해상풍력으로 인해 약 3%의 어획공간이 감소된 것으로 추정된다. 풍력단지 500미터 이내로는 어선 접근이 금지되기 때문이다.그러나 어민들에게 끼치는 직접적인 피해는 거의 없다. 독일은 예전부터 어선당 총 어획량을 규제하고 있기 때문에 어획공간이 3% 줄어든다고 총 어획량을 채우지 못하는 것은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재단은 어민들을 위한 정책을 연구하고 있다. 그중 한가지는 풍력단지내 접근금지 수역을 양식장으로 활용하는방법을 연구하고 있다.환경론자들도 풍력단지로 인해 물고기가 늘고 생태가 좋아진다는 것을 인정하고 있어 일부 어민들의 주장을 무색하게 하고 있다. 물고기가 건강해지고 하부 구조물에 물고기가 알을 낳는다.과학적인 증명을 하지는 못했지만 풍력단지의 건강한 물고기와 생태계가 인근 해역에 긍정적인 영향(spillover effect)를 미쳤을 거라고 재단측은 추정하고 있다.□ 질의응답- ㅇㅇㅇ : 해상풍력단지내에 모니터링을 하는 시스템이 있는가? 그리고 운영인력에 자격요건은."단지가 바다에 있으므로 단지내에 근무하는 것이 아니라 24시간 원격으로 모니터링한다. 전문인력이 근무하고 있고 인근 해상에 대해서도 모니터링을 하는 인력이 있다."- ㅇㅇㅇ : 120km 밖에서 해상풍력을 하는 이유는? 120km 안쪽은 설치하지 못하는지."육지와 가꾸운 바다는 선박도 많고 자연보호구역, 관광지, 군사시설도 있어 설치가 어렵다. 물론 동해쪽은 120km 안쪽에 설치된 경우도 있다."- ㅇㅇㅇ : 입찰에서 완공까지 걸리는 기간은."다른 변수가 없을 경우 우리는 5년~7년을 계획하고 있다."- ㅇㅇㅇ : 8MW 터빈을 도입중이라고 하는데 얼마나 설치하고 있는지."지금까지는 6~7MW를 설치하고 있고 현재 8~10MW 설치를 시작하고 있다. 정확한 대수는 모르겠다. 2주전에 함부르크 전시회에서 10MW를 발표하는 기업을 봤고 8MW를 설치중에 있는 기업을 봤다."- ㅇㅇㅇ : 수심 40m를 기준으로 봤을 때 전체 공사비중 탑사이드와 서브스트럭쳐의 비율은."그 부분에 대해서는 전문가가 아니라 정확히 모르겠다. 메일을 보내주면 전문가에게 질의 후 답변드리겠다."- ㅇㅇㅇ : 반대하는 사람들은 어떤 이€ 반대하는지."북해쪽은 반대하는 사람들이 별로 없고 동해쪽은 환경론자들의 반대가 있다. 바다하고 가깝기도 하고 관광지가 인근에 있어 반대가 있다. 어민들의 반대도 있다. 어획공간이 감소하는 이€ 반대한다. 또한 관광객들은 수평선 경관을 해친다고 반대기도 한다."- ㅇㅇㅇ : 양식장 논의가 되고 있다는데 어종도 논의되고 있는지."고등어, 가재, 랍스터, 대게등이 가능하다고 본다. 아직 실행여부에 대해서는 모르겠다."- ㅇㅇㅇ : 스필오버 이펙트가 있다고 합의되는 분위기라면 어민들의 반대는."그 효과를 보려면 꾸준히 관찰해야하는데 어민들이 주변에서 어획활동을 하고 있어 정확한 관찰이 어렵고 연구결과를 내놓기 어렵다.""쇠돌고래(phocoena phocoena : 고래중 가장 작은 크기의 희귀종)가 북해에 약 2~5만마리가 서식하고 있다. 음파에 아주 민감한 녀석들이다.독일의 동물보호법에 의해 다쳐서도 안되고 죽여서도 안되고 세심하게 보호받는 동물이다. 하부구조 설치시 큰 소음은 사실 고래에게 피해를 준다. 설치 소음이 200dB까지 갈 수도 있는데 그런 경우 고래가 죽을 수도 있다.2013년부터 동물보호법상 공사현장 750m 안쪽은 140dB까지의 소음만 허용된다. 우리는 소음이 퍼져가는 것을 막기 위해 바다바닥에서 거품을 일으켜 소음을 차단하는데 이 방법을 쓰면 130dB까지 소음이 감소된다."- ㅇㅇㅇ : 환경적 측면에서 봤을 때 공사를 연속적으로 빠르게 시행하는게 좋은지 아니면 일정 간격을 두고 하는게 좋은지."여러 연구결과를 통해 나온 통계가 있는데 공사기간이 빠르면 빠를수록 동물들이 되돌아오는 시기도 빨라진다. 그러나 공사시작시기에는 동물들이 피할 수 있도록 여유와 시간간격을 두는 것이 좋다."- ㅇㅇㅇ : 소음 기준을 140dB로 설정한 이유는? 실험을 통해 얻어진 기준인지."동물실험을 한 것은 아니고 전 세계의 여러 문헌을 참고하고 거리별 진동을 측정한 후 정한 수치이다."- ㅇㅇㅇ : 지반을 통한 소음은."생태학자의 입장에서 지반을 통한 소음은 크지 않다고 보고 있다. 지질학자의 입장에서 어떤지는 잘 모르겠다."- ㅇㅇㅇ : 쇠돌고래를 중심으로 기준을 정하고 관찰한 것 같은데 다른 어종에 대해서도 같은 결과가 나왔는지."그렇다. 물고기가 돌아오기는 하지만 어떤 어종은 늘어나고 어떤 어종은 줄어드는 경우도 있다. 그 이유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일단 보호종을 중심으로 대책을 수립한 것이다. 아마도 케이블을 묻는 과정에서의 지반의 변화가 영향을 끼쳤을 것이라고 추정된다."- ㅇㅇㅇ : 북해는 조류의 세기가 클텐데 그로 인해 소음을 차단하는 버블이 움직이지는 않는지."버블을 쏘는 관이 매우 크고 무겁기 때문에 버블이 밀려나거나 움직이지는 않는다. 버블을 쏘는 관을 조금씩 움직이기도 한다."- ㅇㅇㅇ : 선박들이 많이 지나다니는 곳인데 선박충돌사고는 없는지."항로를 설정해놓았기 때문에 아직까지 그런 사고는 없었다. 또한 관제탑에서 관측하고 통제하기 때문에 그럴 가능성이 낮다."- ㅇㅇㅇ : 어민들에 대한 보상한 사례가 있는가? 터빈타워 근처에 조업하러 오는 경우는 없는지."보상 사례는 없었다. 12헤리 영해밖은 유럽에서 지정한 조업구역에서 어획을 하고 타워근처로 오지 못한다. 이를 어기면 처벌을 받게 된다. 접근하면 해안경비대가 바로 출동한다."- ㅇㅇㅇ : 하단의 페이팅은 어떤 재질인가? 환경을 어떻게 보호하는지."아주 복잡한 문제이다. 타워의 녹방지를 위해 코팅을 하는데 조류 및 공기 접촉여부등에 따라 다양한 방법을 고려하고 있다. 녹이 잘 안쓰는 금속을 사용하기도 한다. 지금은 20년이상 가는 코팅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ㅇㅇㅇ : 해상단지 조성을 위해 새로운 제작시설이나 산업단지를 조성했지."새로운 장소에 새롭게 만든 것은 없다. 기존 항만을 활용했고 대형 선박 접안을 위해 기존의 시설을 두배 이상 확장하는 경우는 있었다."- ㅇㅇㅇ : 블레이드를 내용년수가 되면 철거하는지."25년 동안은 운영을 할 것이다. 만일 새로운 더 좋은 블레이드나 기술이 나온다면 기둥을 남겨놓고 새로운 블레이드와 개량된 부품을 사용할 수도 있다."- ㅇㅇㅇ : 한국의 해양환경에서도 물고기가 늘어날 것이라고 생각하는지."생물학자의 입장에서는 당연히 늘어날 것이라고 본다. 다만 그 기간은 단기간이 아니라 장기간에 걸친 일일 것이다."- ㅇㅇㅇ : 철새 이동경로 문제와 철새 보호문제에 대해 설명하면."철새피해가 있는 것은 사실이다. 어느 정도 피해가 있는지는 정확히 모른다. 연간 약 35만마리가 피해를 블레이드에 부딪혀 죽는다고 파악된다.그러나 이미 유럽을 오가는 철새들중 800만 ~ 8천만마리의 철새들이 건물에 부딪혀 죽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비율로 봤을 때 오프쇼어로 인해 죽는 비율은 사실상 미미하다고 본다."- 철새이동경로를 피해서 단지를 조성하는지."가능한 비켜가도록 설치하고 철새 이동경로를 레이더로 관찰하여 철새가 지나가는 중에는 가동을 중지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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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소기업의 인더스트리4.0 적용을 위한 러닝팩토리 운영과 협력시스템 다름슈타트 중소기업 4.0역량센터(Mittelstand 4.0 Kompetenzzentrum Darmstadt) Rheinstraße 89, 64295 Darmstadt 방문연수독일다름슈타트 ◇ 주정부에서 임명한 '과학도시' 다름슈타트○ 다름슈타트는 '과학도시'라는 타이틀을 가진 도시로 인구는 약 15만명이며 독일 최대 경제권을 이루고 있는 라인• 마인 지역에 위치하여 프랑크푸르트와 마인츠, 하이델베르크와 인접해있다.○ 헤센주정부에 의해서 1997년 '과학도시'로 임명받았는데 그 이유는 다름슈타트 공과대학교(TU Darmstadt)와 혹슐레 다름슈타트 등 유명 대학과 헬름홀츠중이온 연구소, 유럽우주국 그리고 3개의 프라운호퍼연구소의 존재가 많은 영향을 미쳤다. 이외에도 IT, 화학, 자동차분야의 기업이 고루 분포하고 있다.◇ 다름슈타트 중소기업 4.0역량센터의 센터장과 연구조교 참석○ 다름슈타트 중소기업 4.0 역량센터에서는 인더스트리 4.0에 대한 간략한 소개와 경쟁력센터에 관한 소개와 역할, 그리고 교육연구부와 진행하는 프로젝트 등의 순서로 발표를 이어나갔다.○ 발표를 맡은 막심(Maximilian Meister)씨는 센터장으로 2년반 전부터 일하고 있고 독일 연방경제부에서 지원을 받아 구체적인 연구과제를 진행하고 있다. 연구를 함께 진행하고 있는 크리스찬 바이어씨도 함께 자리했다.◇ 어떻게 효율을 극대화할 것인가 = 인더스트리 4.0○ 갈수록 디지털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우버택시 등 이제 디지털화는 일상생활에서도 쉽게 접할 수 있게 되었다. 특히 안전문제에 관한 스마트홈 등 일상생활에서 디지털화의 영향력이 점차 중요해지고 있다. 산업계에서는 이러한 IT, 디지털화를 어떻게 생산공정 효율화에 적용할 것인가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센터의 기본 업무는 연방경제부의 지원으로 인더스트리 4.0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인더스트리 4.0은 어떻게 보다 체계화된 네트워크를 구축해서 효율성을 구현해낼 것인가에 대한 일종의 독일 정부 차원의 마케팅 프로그램이기도 하다.○ 예를 들어 생산현장에서 로봇이 일하는데 디지털화를 통해 로봇과 사람이 소통하게 되고 효율성을 구현해낼 수 있게 된다. 다만 기계로 대체되는 일자리 문제가 있지만, 반대로 이를 작동하는 것은 사람이다.○ 따라서 인더스트리 4.0은 산업 커뮤니케이션에서 쓰이는 마케팅으로서 기업과 산업의 효율을 극대화하기 위해 새로운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것을 의미한다.◇ 생산과 제품의 디지털화로 고객에게 부가가치 창출○ 인더스트리 4.0은 선구이론과 디지털화 촉진 기술, 그리고 상호작용으로 구성되어있다. 상호작용은 부가가치 네트워크를 통한 수평적 통합, 공장과 제조 간 수직적 통합, 엔지니어링의 일관성을 통한 라이프사이클 관리, 이 모든 가치를 창조하는 네트워크를 지휘하는 인간을 뜻한다.○ 독일 내에서도 인더스트리 4.0에 대한 우려의 시각도 크다. 인더스트리 4.0에 대한 장점도 크지만 데이터 보안에 대한 문제도 제기되고 있다. 따라서 센터가 수행하는 핵심과업은 인더스트리 4.0에 대한 부정적 요소를 어떻게 극복할 것인지에 대한 과제들이 있다.○ 프라운호퍼 연구소의 '각 분야의 인더스트리 4.0을 통한 비용 절감 효과'연구 결과를 보면 품질관리는 30~40%, 운송물류는 10~30%, 공정제어를 통한 비용절감이 60~70%까지 가능하다.이는 연구결과이고 실제 현장에서의 적용이 달라지지만 최종적으로 실제 고객에게 돌아가는 절감효과는 얼마나 될 것인지에 대한 고려도 필요하다.○ 생산에서의 시간, 품질, 비용, 유연성 향상과 제품의 신제품, 서비스 향상의 관계를 볼 때, 인더스트리 4.0을 통해 생산과 제품이 통합 디지털화를 이룰 때 디지털 프로세스 및 제품을 통해 고객에게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생산의 경쟁 우위를 점할 수 있다.◇ 인더스트리 4.0 응용이 부족한 중소기업을 위한 역량센터 설립○ 대기업은 자체적으로 인더스트리 4.0 수행이 가능하지만 기존 중소기업이 실제로 현장에서 적용가능한 인더스트리 4.0이 되려면 △국제규범과 표준화 △전문인력 양성 △통합 전략 수립, △대학, 창업 등에 대한 자금 지원 △데이터 손실과 조작의 위험에 대한 책임 △기술 성숙의 단계가 필요하다.○ 특히 중소기업에서 이러한 디지털 프로세스로의 전환기회가 부족하다고 판단하여 '중소기업 4.0(Mittelstand 4.0)'을 시행하고자 독일 연방 교육연구부에서 이러한 연구 및 극복과제에 대한 공개 입찰을 진행하면서 '비즈니스, 특히 중소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우선순위 자금을 지원, 독일 전역에 23개 '중소기업 4.0 역량센터'를 설립하였다.다름슈타트 공과대학도 입찰에 참여, 선정되어 다양한 도전과제 연구에 참여하게 되었고 중소기업 4.0 역량센터를 처음으로 설립하게 되었다.○ 공개 입찰 초기에는 △디지털화의 경제적, 기술적 잠재력과 중소기업의 인식 제고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새로운 비즈니스 분야 개척 △기술 향상 △보안 및 신뢰성 강화 △중소기업에 대한 안전하고 시장성있는 솔루션 개발 지원에 대한 5개 센터 설립이 목표였다.○ 센터는 중소기업이 스스로 할 수 없는 도전과제에 대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으며 2016년 4월, 3년 과제로 시작되었다가 2년 연장되어, 총 5년동안 연구를 수행하게 되었다.다름슈타트 센터는 다름슈타트 공과대학, 상공회의소, 수공업회의소, 프라운호퍼 연구소 등 과학과 산업의 네트워킹 컨소시엄을 통해 중소기업에 디지털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이다.◇ 대기업도 시스템 업그레이드를 위해 센터와 협력관계 참여○ 다름슈타트 중소기업 4.0 역량센터는 다름슈타트 상공회의소에 속해있지만 다름슈타트 공과대학교 4개연구소(공작기계, 생산공학, 데이터처리, 인체공학연구소)와 2개의 프라운호퍼연구소(구조용 내구성 및 신뢰성, 보안정보기술), 상공회의소, 수공업협회와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 상호협력하면서 운영되고 있다.○ 주로 인더스트리 4.0을 자체적으로 추진할 수 없는 중소기업을 위한 과제를 진행해왔으나 대기업도 자체 시스템을 보완, 업그레이드하기 위해 연구를 의뢰하고 있어 센터와 협력관계를 맺고 있다.○ 중소기업을 아래 5개 분야에서 역량이 강화되도록 지원한다.• 일(디지털전환): 디지털 전환이 업무에 미치는 영향을 인식하고 적극 사용한다.• 효율성: 디지털 기술로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최적화한다.• 에너지: 디지털화의 잠재력을 확인하고 실현한다.• 아이디어: 디지털 전환을 통해 기회를 인식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한다.• 보안: 디지털 네트워킹의 IT 위험을 해결한다.◇ 개별과제를 가지고 하나의 과제에 참여하는 컨소시엄 구성○ 센터에서 컨소시엄을 통해 수행하는 과정을 살펴보면, IT보안의 경우 △효율적 부가가치 창출 △Work 4.0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에너지 관리 4개 파트로 나누어 각 컨소시엄 연구소가 각자의 과제를 가지고 하나의 과제에 참여하는 형태로 이루어진다. 과제가 진행됨에 따라 센터의 우선순위가 변화된다.○ 2016년부터 협력연구 및 네트워킹과정에서 초기에는 데모워크숍, 적용사례 실행 등 교육과 증명 위주의 연구였다면 중기에는 기술을 구현할 파트너 및 지역중소기업과의 교육 및 러닝팩토리 시험 가동이 우선시되었다. 중기부터는 분석을 통한 컨셉 개발, 현장에서의 구현을 2019년까지의 목표를 수립하여 진행중이다.○ 이 과정에서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전문가를 초청하여 워크숍을 열기도 하고 기업 대표들을 초청하여 러닝팩토리 현장을 보는 이벤트도 열었으며, 언론을 통한 홍보도 많이 했다.▲ 컨소시엄 기관과 각 테마별 과제[출처=브레인파크]◇ 생산 소요시간을 단축하고 불량률을 감소시킨 실제 사례○ 구체적 사례를 살펴보면, 화학 관련 펌프 제조회사인 MunschChemiepumpen GmbH은 '네트워크 프로세스 계획' 프로젝트를 통해 프로세스의 표준화와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구현한 결과 기존에 7일 걸리던 작업을 5일만에 하면서 2일을 단축시킨 바 있다. 이 기업이 생산하는 펌프는 고객 요구에 따라 맞춤형으로 주문형 제작되는 제품인데 불량률이 0%로 감소한 성과를 냈다.○ 센터는 자체적으로 이러한 프로젝트를 수행할 능력이 없는 중소기업을 위한 프로젝트로서 많은 중소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알리고 있다. 예를 들면 러닝팩토리 초청, 다양한 교육 및 정보 제공, 개별적 상담 컨설팅, 현장방문을 통한 문제해결 지원, 트레이너 양성 등이 있다.◇ 러닝팩토리에서 기존 설비 업그레이드와 디지털화 환경 제공○ 센터는 기술이전센터와 함께 3개의 생산공장을 가동하는 중소기업의 신기술 테스트와 이론의 이해, 문제해결에 대한 실제 적용이 가능하도록 검증된 교육방식을 활용하고자 2개의 '러닝팩토리'를 운영한다.○ 다름슈타트 공과대학교 내에 있는 러닝팩토리는 실제 기존 생산 설비의 업그레이드, 에너지 효율화 현장과 대학 내 연구실과 실험실, 연계된 기업이 함께 협력하고 있다. 실제 생산공장에서는 Festo에서 사용하는 공기압 펌프를 생산하는데 러닝팩토리에서 생산하기는 하지만 판매용은 아니고 교육용으로 활용하고 있다.○ 제품으로 실제 생산 환경에서 디지털 어플리케이션과 상호작용하는 생산방식을 경험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두 번째 러닝팩토리는 '에너지효율 및 기술응용센터'로 생산설비의 에너지 효율에 대한 최적화와 프로세스, 기술을 배울 수 있다. □ 질의응답- 러닝팩토리에서 컨설팅도 수행한다고 하는데, 기술적 문제해결을 위해 자금이 필요한 경우도 있다. 한국에는 스마트팩토리라는 기금 지원사업이 있는데 이곳도 유사한 지원사업은."센터는 자금지원 역할은 하지 않지만 독일 연방연구재단을 통해 기업에 구체적으로 지원되는 기금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인더스트리 4.0를 인건비를 절약하는 차원의 접근성이 강한데 독일에서 보는 시각은."독일도 당연히 비용절감을 고려하지만 핵심적으로 고려하는 부분은 아니다. 독일은 인력난을 겪고 있어 고급인력의 확보가 쉽지 않다보니 인더스트리 4.0을 통해 제품의 품질을 보증한다는 점이 핵심적으로 고려되는 분위기이다."- 역량센터가 정부지원을 받고 있다고 하는데 지원 규모는."3년 수행과제에 500만 유로 정도의 지원을 받았다. 큰 규모는 아니다."- 협의회 기업들은 직접제조업보다는 발전소와 관련된 인력 중심의 산업구조를 가지고 있다. 이러한 산업구조에서 인더스트리 4.0 혹은 스마트팩토리가 적용이 된다면 어떤 도움이 될 것이라 보는자."생산현장에서의 공정효율화를 인더스트리 4.0로 볼 때 '스마트서비스'와 같은 서비스업도 함께 발전되고 있는 상황이다. 예를 들어 스마트서비스를 통해 파견인력을 줄일 수도 있고 현장에 가지 않고도 네트워크로 접근할 수도 있는 등 충분히 장점이 있고 서비스업분야 발전에 많은 도움을 제공할 수 있다."□ 참가자 일일보고◇ ㅇㅇㅇ ㅇㅇㅇ테크 대표○ 대기업 또는 중소기업의 기술인력 부족, 인건비 상승 등으로 기업의 손실이 가중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러한 문제점을 인더스트리 4.0 시스템 도입을 통해 대기업들은 기술인력 부족을 기계화, 자동화 등으로 인건비 절감이 가능하지만 중소기업은 현실적으로 투자 및 시간여건이 맞지 않는다고 본다.정부 차원에서 중소기업을 지원, 육성하지 않는 한 어려움은 지속될 것이다. 그러나 앞으로의 제품기획, 기계, 서비스제도 등 고객만족도에 맞춰나가기 위해서는 인더스트리 4.0 시스템 도입이 필요하다고 본다.◇ ㅇㅇㅇ ㅇㅇㅇㅇ발전 사원○ 사실 인더스트리 4.0에 대해 제대로 접해본 것은 이번 연수가 처음이었다. 조금 더 시스템화, 체계화하기 위해 정보통신과 연계에 네트워크를 연결하는 부분에서는 인더스트리 4.0이 보편화되고 자리잡기에는 현실적으로 어려운 점이 존재할 것이라고 느껴진다.○ 하지만 기계가 인력을 대신한다는 것이 어떻게 보면 인건비 절감이 절실한 중소기업에게 좋은 기회로 자리잡을 수 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하였다.◇ ㅇㅇㅇ ㅇㅇㅇㅇ산업 부장○ 모든 기계장치에 센터 연결 및 IoT를 통해 효율적으로 제품 생산을 하도록 유도하는 역량센터의 모습을 통해 공장의 생산력 뿐 아니라 소비자에게도 도움이 되는 지원이라 생각했다.◇ ㅇㅇㅇ ㅇㅇㅇ텍 대표○ 빅데이터를 축적하여 디지털화하여 생산성을 높이고 불량률을 감소한다는 것을 통해 인더스트리 4.0의 강점과 중요성을 느낄 수 있었다.◇ ㅇㅇㅇ ㅇㅇㅇㅇ재단 과장○ 한국의 산업현장은 대기업을 중심으로 산업혁신을 보급‧전파‧추진하고 있다. 다름슈타트 중소기업 4.0 역량센터 연수를 통하여 러닝팩토리 안에서 인더스트리 4.0을 적용한 RFID이상의 한 단계 진화한 혁신을 보게 되었다. 앞으로 우리나라도 대중소기업간 협업을 통하여 우리의 특성에 맞게 인더스트리 4.0을 반영한 산업현장 혁신을 준비해나가야 한다.◇ ㅇㅇㅇ ㅇㅇㅇㅇ 대표○ 인더스트리4.0에 대한 관심이 없었는데 이번 연수를 통해 우리 회사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겨 마음이 뿌듯하였다. 국내에 있는 스마트팩토리도 말로만 들었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스마트팩토리 도입에 대해 검토해보려 한다.◇ ㅇㅇㅇ ㅇㅇㅇ텍 대표○ 정보통신기술을 통한 인간과의 소통을 주제로 주정부와 대학이 공동으로 역량이 부족한 중소기업의 신기술 테스트 이론의 이해 문제해결에 대한 실제적용이 가능하도록 검증된 교육방식을 활용하고자 운영하는 러닝팩토리를 보면서 카이스트나 각 대학의 산학협력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었다.◇ ㅇㅇㅇ ㅇㅇ테크 이사○ 만약 로봇이 작업지시, 판단을 하고 인간이 단순작업만 하면 일자리 축소에 관한 우려는 없을 것으로 생각된다. 하지만 로봇이 가능인력을 대체하고, 단순 반복작업을 인간이 한다면, 인간의 가치는 어디에 있는지 의문이 들었다.◇ ㅇㅇㅇ ㅇㅇㅇ텍 차장○ 독일 정부의 마케팅 정책으로 이루어지는 인더스트리 4.0을 통해 제조 공정의 디지털화를 지속적으로 연구하고 전 국민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도록 대중매체를 활용하고 있다는 점이 인상적이었다.한국에서도 인더스트리 4.0에 무관심한 기업과 인력을 대상으로 홍보활동을 확대해 나가야 한다. 또한 기존 설비를 지속 활용하기 위한 노력도 인상적이었다.◇ ㅇㅇㅇ ㅇㅇ전기 대표○ 고객과 생산현장 상호이익의 극대화를 위해 데이터 오류 등 부정적 요소를 극복하고 작업의 효율성, 극대화 비용절감을 위한 연구와 협력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기회였다.◇ ㅇㅇㅇ ㅇㅇㅇ 이사○ 인더스트리 4.0을 처음 시작한 독일은 실질적인 효과를 거두기 위해 다름슈타트 역량센터와 같은 연구소들을 잘 운영하고 있는 것 같다. 4차 산업혁명과 관련해 기초체계에 대한 연구에서 진일보한 레벨에 있는 것 같다.◇ ㅇㅇㅇ ㅇㅇ전기 이사○ 제조업의 스마트팩토리를 보면서 우리 회사와 같은 기술력 바탕의 기업은 스마트서비스, 스마트폼의 준비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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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수내용◇ 사회적기업의 재원 조달은 큰 난관으로 여겨져○ 사회적기업에게 보조금과 주식(혹은 유사 주식), 대출금을 조화롭게 확보하는것은 사업 성공의 중요한 요소이다. 벤처기업에게는 거래 활동을 통해 소득을 창출하지 못한다면 지속가능한 자금 마련이 필요하다.○ 스타트업 벤처는 새 아이디어의 실현 가능성을 파악하고 증명하기 위한 자금이 필요한 반면, 기존의 조직은 성장을 도모하거나, 자금 흐름을 조율하기 위한 재원이 필요하다.○ 영국 내 사회적기업이 활용할 수 있는 재원이 풍요로움에도 불구하고, 영국의 사회적기업은 발전 단계에 상관없이 재원 조달을 가장 큰 난관으로 꼽고 있기도 하다.◇ 정부 주도로 사회적 투자 시장 성장을 위한 독립기관 설립○ 영국정부는 2002년 이후 사회적 투자시장의 확대를 위해 적극 노력해왔고, 최근 들어 사회적 투자 육성에 보다 집중하고 있다. 영국 정부가 사회적 투자 시장을 육성시킨 가장 대표적인 방안은 Big Society Capital을 출범시킨 것이다.○ Big Society Capital은 영국 사회적 투자 시장의 성장을 위해 정부가 만든 독립적인 금융기관이다. Big Society Capital의 자금 원천은 두 종류로 휴면예금 계좌를 통해 4억 파운드가 조성되었고, 영국 4대 은행에서 사업 초기 5년간 5000만 파운드 를 투자받았다.○ 이 기관은 ‘사회적 투자 도매상’이라 할 수 있다. 사회적기업에 직접 투자하지는 않지만, 사회적 대출기관 간 네트워크를 통해 사회적 분야 고객의 다양하고 복잡한 수요를 파악한다. 또한 사회적 대출기관에게 지원과 정책조언을 실시한다.○ 사회적 분야에 적합한 금융상품 및 사업기회를 확보하고 새로운 재원에 대한 접근성을 확대하는 방식이다. 또한 ‘사회적 투자시장의 대변자’로 사회적 투자 분야의 정보와 경험을 나누고 모범 사례를 나누며, 정부 정책을 전달하기도 한다.○ 이 외 영국 정부가 사회적 투자 시장 육성을 위해 시도한 또 다른 방안은 2014년에 도입된 사회적 투자 세금 감면(Social Investment Tax Relief, SITR) 정책이다. 총 투자금액의 30%, 최대 연간 투자금 백만 파운드까지 감면해준다.◇ 다양한 사회영향투자를 실험하는 투자전문회사○ 연수단의 마지막 방문기관인 브릿지 벤처스는 2002년 설립되었으며 설립 초기 단계에서 영국 정부의 지원을 받았다.(약 20만 파운드) 당시 정부에서는 부를 사회에 균등하게 배분하고 사회영향에 대한 투자를 활성화시켜 지역 사회가 발전하고 일자리를 창출하는 선순환 구조를 강조했다.○ 브릿지 벤처스는 상업적 성공과 소셜 임팩트가 함께 공존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회사로서, 다양한 사회영향투자를 실험하고 있는 투자전문회사로서 현재 3가지 펀드를 운영하고 있다.○ 첫째, 혁신적인 영리기업들에게 투자하여 수익을 창출하는 지속 가능 성장펀드(Sustainable Growth Fund), 둘째, 낙후지역 개발이나 청년 또는 노인들을 위한 시설 투자를 위해 부동산 같은 실물자산에 투자하는 펀드(Property Fund), 마지막으로 혁신기업가를 위한 펀드(Social Entrepreneurs Fund)로 제3섹터 조직들을 지원하고 있다.◇ 사회적기업과 낙후지역 개발 부동산업계가 주 투자 대상○ 브릿지 벤처스는 처음에는 단순히 지역사회의 발전에 초점을 두었지만 현재는 사업 영역이 다양하게 확장되었다. 초기에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투자를 실시했지만 사회적기업과 낙후지역을 개발하는 부동산업체 까지 투자 대상이 확대했다. 2002년 설립 이후 지금까지 14개의 투자 펀드를 운용하고 있으며 수치로는 약 1억 파운드에 달한다.○ 설립 초기 이후로는 정부의 지원은 따로 받지 않고 있으며 수익금의 85%는 연금에서, 15%는 개인 자금에서 발생한다고 볼 수 있다.◇ 사회적기업과 낙후지역 개발 부동산업계가 주 투자 대상○ 브리짓 벤처스는 다양한 전략을 통해 사회 및 환경 문제를 해결 할 수 있는 솔루션에 투자하고 있으며 특히 보건·복지, 교육·기술, 지속 가능한 삶, 열악한 시장 등 네 가지 영역에서의 솔루션을 지원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MBA 투자 네트워킹 및 훈련 프로그램[출처=브레인파크]○ 이러한 주제별, 도전 중심의 접근 방식을 통해 지속 가능한 수요를 주도하는 분야에서 전문성과 네트워크를 구축 할 수 있었다. 즉 시장을 이해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가치를 공유하는 투자자를 찾을 수 있으며 사회 및 환경 문제를 대규모로 해결할 수 있는 파트너를 찾고 잠재력을 실현할 수 있다.○ 현재 △전문가의 조언 제공 △MBA 투자 네트워킹 및 훈련(MIINT) 프로그램 실시 △자선활동 지원 △기금관리를 맡고 있는 브릿지 임팩트 파운데이션(Bridges Impace Foundation) 관리 등 여러 가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더 나아가 영향력 있는 성장 기업 및 선교 중심 기업에 투자하기 위해 최근 1억 5,500만 파운드의 자본을 모금했으며 투자자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투자 플랫폼을 재정비했다.○ 또한 브리짓 벤처스는 윤리적이고 책임감 있는 투자자 및 자산 소유자가 되기 위해 어떠한 결정에서든, 관련된 모든 이해 관계자의 의견을 고려한다는 특징을 보유하고 있다.○ 더 나은 세상으로 바꿀 수 있는 기업을 후원 하고 기후 변화와 인구 노령화 같은 거대한 사회·환경 문제에 직면해 있는 세계에 해결 방법을 제시하는 것이 최종 목표다.◇ 소셜 임팩트 부분 투자 장려 홍보 활동 수행○ 브릿치 벤처스는 일반 투자회사와는 달리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가져다주기 위한 소셜 임팩트에 가치를 두고 있기 때문에 2007년 브릿지 임팩트 재단(The Bridges Impact Foundation)을 설립하여 자선 단체로 활동하고 있다.○ 이 재단의 설립 목적은 사회·경제적으로 소외된 지역의 공공이익 증대이며 △경제적 지원 △청년을 위한 재교육 △장애인을 위한 주택 공급 △보육 서비스 제공 △환경 보호 활동 등이 주요 활동 범위이다.○ 브릿지 벤처스의 기금 관리팀은 재단에서 발생한 이익의 10%를 현재 재단에 기부하고 있으며, 재단에서는 이 기금을 활영하여 자선 활동의 범위를 늘리고 소셜 임팩트 분야에 대한 투자 지원을 장려하는 다양한 홍보활동도 수행하고 있다.◇ 에버그린 펀드를 통한 소셜 임팩트 투자 실시○ 브릿지 벤처스에서는 사회적기업에 투자하는 에버그린(Evergreen) 펀드를 운영하고 있다. 에버그린은 Bridges Evergreen Holdings라는 지주 회사로 구성되어있으며 207년 기준으로 2천3백만 파운드를 투자했다.○ 2017년 11월 에버그린은 최근 인구 고령화에 따른 사회 재화나 서비스 분야에 대한 문제를 인식하고 자금 운영이 잘 되지 못하는 요양원에 투자 계획을 수립했고 영국에서 의료·보건 서비스를 제공하는 Shaw Healthcare사의 일부 지분을 확보했다.○ Shaw Healthcare사는 영국 전역에 50개가 넘는 요양시설을 보유하고 있으며, 약 2,000명의 노인들의 주거와 건강을 책임지고 있다. 또한 이곳은 영국 정부기관과 파트너십을 구성하여 국가적 차원에서의 다양한 프로젝트를 실시하기도 한다.◇ 지역 기업과 파트너십을 통한 협력 체계 구축○ 에버그린 펀딩은 의료·보건 분야 뿐만 아니라 2017년에 설립된 벤처기업 The Ethical Housing Company(TEHC)을 대상으로 임대 주택 포트폴리오를 제공하기 위한 투자사업에도 집중하고 있다.▲ The Ethical Housing 이사 칼라 키건씨[출처=브레인파크]○ TEHC사는 영국 전역에 약 4백만명의 사람들이 임대 주택에 거주하며 주거 불안을 느끼고 있음을 알게 되었고 사회적기업 설립의 필요성을 느꼈다. 이에 브릿지 임팩트 재단은 지역 기업가 칼라 키건(Carla Keegans)와 파트너십을 구축하여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칼라 키건씨는 The Ethical Housing의 이사로써 영국 Teesside 전역에 저렴한 임대 주택을 사고 관리하는 역할을 담당한다.개인 주택을 소유자를 대신하여 저렴한 수수료를 받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저렴한 임대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중간업체 없이 소유자와 직접 거래를 실시하고 있다.○ 브릿지 벤처스의 에버그린의 투자 사업 사례에 따라 브릿지 벤처스는 사회적기업이나 자선 단체가 소셜 임팩트에 집중되어있는 사업을 지원하면서 영국 정부 차원에서 지원할 수 없는 지원 사업들을 매꿔주는 역할을 한다고 볼 수 있다.◇ 지역 기업과 파트너십을 통한 협력 체계 구축○ 마지막으로 브릿지 벤처스는 최근 지역 사회 아동 문제에 대한 투자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런던은 인구의 30%가 이민자로 런던 도심에만해도 쉽게 이민자들을 만날 수 있다.영국도 한국과 마찬가지로 다문화가정의 학생들이 학교에 적응을 하지 못하여 조기 퇴학을 하거나 또래 아이들과 어울리기 어려워하는 학생들을 위해 적극 지원에 나서고 있는 실정이다.○ 현재 브릿지 벤처스에서는 자선 단체 웨스트 런던 존(West London zone)과 협력하여 특히 런던 서쪽 지역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아이들의 학교생활, 학우관계, 학습 성취도 등을 평가하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을 직접 인터뷰하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지원을 실시하고 있다.○ 웨스트 런던 존은 현재 지방 정부, 21개의 학교, 35개의 자선 단체와 파트너십을 구축하여 공공의 사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설립 초기에는 각 파트너십을의 40명이 모여 6개월 동안 학생들을 지원하기 위한 가이드라인(모델)을 함께 설계하기도 했다.○ 궁극적으로 웨스트 런던 존의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모든 학생들이 충분히 삶의 다음 단계를 준비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지역 사회에서 문제를 함께 해결해 나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 질의응답- 에버그린 투자펀드로 요양원 시설에 투자하고 있다고 했는데 투자했을 때 수익 발생 목적 보다는 지원의 개념으로 느껴진다. 수익이나 이자를 회수한다고 했을 때 어떤 비즈니스 모델로 구성된 것인지."예를 들어 자산을 투자할 때는 그 회사 혹은 부동산의 가치가 생겨서 되팔 때 이익이 생긴다. 하지만 협동조합 형태로 운영되기 때문에 이것을 사서 되파는 것이 힘들다. 즉 자금을 빌려주는 개념으로 볼 수 있다."- THE ETHICAL HOUSING COMPANY 사례의 경우 다른 부동산업체보다 낮은 수수료를 청구하는지."사실 수수료가 타 업체에 비해 낮은 것은 아니다. 우리가 이 사업을 실시하는 이유는 정부가 직접 지원할 수 지원할 수 없는 서비스를 대행하고 사회적기업을 지원함으로써 주택을 필요하는 사람을 위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볼 수 있다."- 웨스트 런던존이라는 자선 단체의 사업에서 보상은 정부에서 지원하는지."교육부, 지역정부 차원에서 지원한다."- 웨스트 런던존 프로젝트의 성공률은."초창기에는 실패율이 높았지만 현재는 괜찮다. 14개 중에 1~2개 정도 실패하는 수준이다."- 소셜 임팩트가 중요한데 해당 기업이 추구하고자하는 사회적 가치와 가치의 규모를 정형적으로 측정하는 것 중 어떤 것을 중요하게 생각하는지."사회적·환경적 소셜 임팩트의 수요를 충족하고 있는지 먼저 보고 수익구조를 본다. 소셜 임팩트를 고려할 때 최소의 수익 구조를 중요하게 살펴보기는 한다."- 한국의 주택 사업 하면 공사의 경우 세금을 이용해서 건물을 매입하고 저소득층에게 임대해준다. 이에 따른 임대비를 받은 것 중 일부 자금을 공사의 운영비에 쓴다. 에버그린의 주택 프로젝트도 이런 형태로 펀딩의 일부로 수익금이 되는 건지."투자수수료가 수익금이다."- 이곳 기업의 명칭이 왜 브릿지 벤쳐스인지."가교 역할을 한다는 의미에서 이렇게 명칭을 지었다."- 브릿지 벤처스의 투자사업에 정부의 간섭이 있는지."없는 편이다. 정부는 우리 기업이 다루는 실질적인 부분보다는 사회적기업이나 CIC의 정의를 정립하고 자선 단체에 투자하는 경우 제공하는 세금혜택 등 분야의 역할이 크다."- 투자를 실패했을 경우 회사 자체에서 손실처리를 하는지? 아니면 법적으로 매각하고 끝까지 절차를 밟는지."이런 경우, 보통은 새로운 경영인에게 매각한다."- 브릿지 벤처스와 같은 투자기업으로부터 투자를 받기 위해서는 투자자들에게 소셜 임팩트를 직접 눈으로 보여주고 어필하는 것이 중요해 보인다. 이 방법은 정량적, 정성적 표현으로 나뉠 수 있는데 투자자들에게 어떤씩으로 사회적기업이 설득하는지."정성적, 정량적 모두 표현한다. 투자자들에게는 가능한 세부적인 모든 내용을 제공하려고하며 더불어 개인의 프로젝트에는 인터뷰, 휴먼스토리를 통해 투자자를 설득한다."- 영국 사회적기업연합과 어떤 연관이 있는지."특별히 협력하는 부분은 없다. 일부 프로젝트의 워킹 그룹의 멤버이긴하다. 또한 영국 사회적기업연합의 멤버 기업에 투자한 사례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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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는 지역문화계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 상황◇ 코로나19는 지역 문화생태계*의 존립을 위협할 정도로 심각한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전문가들은 이를 회복‧안정화하는데 3년 이상의 기간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 (문화생태계) 문화콘텐츠 혹은 문화상품을 생산하고 이를 유통시켜 소비자로 하여금 향유하게 하는 제반 활동과 과정○ 코로나19로 인해 대부분의 공연과 전시가 취소 또는 연기되면서 지역예술인들은 큰 타격을 받은 것으로 나타남※ 문체부(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인해 지난해 1∼8월 공연예술 분야에서 1,967억원, 시각예술 분야에서 678억원, 예술인 고용에서 1,260억원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추산< 코로나19의 지역문화 영향 실태 >◇ 예술인문체부 설문조사 결과 예술인의 87.4%가 코로나19로 인해 예술활동이 취소‧연기 된 것으로 응답했고 이외에도 일방적 계약해지(40.5%), 계약기간 축소(20%), 임금 미지급(14%) 등의 고용피해가 발생○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가 실시한 조사에서는 예술인의 88.7%가 수입이 감소한 것으로 응답했으며, 41.7%는 코로나 이후에도 수입이 감소할 것으로 응답하여 예술인들은 피해가 장기화 될 것으로 인식하고있음을 시사○ 대전, 인천, 강원 등 광역문화재단이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도 예술인들은 ‘공연, 행사, 문화예술강의 취소’로 인해 수입 감소 또는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남◇ 소비자코로나19 이후 비대면 방식 여가활용에 대한 선호가 증가하였고, 이는 대면 문화소비 감소로 이어짐○ 소비자들이 집에 머무는 시간이 많아졌고, 디지털기기 및 모바일 앱 활용과 동영상 감상 등 온라인 엔터테인먼트의 소비가 늘어남※ 소비자들은 건강, 가족, 일상의 소소한 즐거움을 재인식하고 가정 내에서 스트레스 관리○ 지역예술인의 수입 감소로 이어졌으나, 온라인 환경에서도 즐길 수 있는 좋은 문화콘텐츠를 개발하면 새로운 기회로 삼을 수 있음을 시사◇ 공간 및 예술경영문화예술 시설의 휴관으로 예술인들의 활동공간이 축소 되었고, 공연장과 전시장 등이 위험한 장소로 인식될 우려가 증가※ 정부는 국립 박물관, 미술관 등의 온라인 콘텐츠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으나, 민간의 경우 온라인 유료공개는 상업적으로 성공하기 어려우므로 애초에 공연이나 전시를 기획하지 않는 경향이 나타나 공연계 매출 감소로 연결□ 정부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예술인에 대한 지원정책을 추진< 주요내용 >◇ 공연예술계 현장인력 지원현장 공연예술 종사자에게 5개월간 월 180만원 지원※ 지원대상을 '20년 3,000명에서 '21년 3,500명으로 확대◇ 우리동네 작은미술관지역의 공공 유휴공간(폐건물, 환승센터 등)을 활용한 지역밀착형 소규모 미술공간 조성사업을 실시하여 지역 예술인에게 일자리 제공※ 다만 유명작품 표절논란, 예산 낭비, 예술인 선정과정의 불공정 등에 대한 언론의 비판도 있는 상황(4.30.)◇ 온라인 콘텐츠 전환예술인들의 온라인 플랫폼 활용을 돕기 위해 ‘온라인‧ 미디어 예술활동 제작 지원’ 사업 실시◇ 문화분야 일자리 정보제공문화분야 공공 일자리 정보를 문체부 홈페이지에서 한번에 확인할 수 있도록 통합서비스를 제공하고 실시간으로 자료 현행화□ 자치단체도 코로나19 위기 대응을 위해 노력◇ 지역문화재단은 자치단체에서 필요로 하는 다양한 지역문화 진흥사업들을 수행하며 문화예술 분야에서의 지방분권을 견인하는 기관으로 이번 코로나19 위기상황에서도 지역문화계 지원을 위한 다양한 대응방안을 추진< 지역문화재단의 코로나19 위기 대응 주요내용 >◇ 광역문화재단 사례○ 창작지원코로나19로 작품활동이 어려워진 예술인에게 창작준비금을 지원하여 향후 작품활동을 준비할 수 있게 함○ 긴급지원금생계가 어려워진 예술인에게 임차료 지원 혹은 작품 구입, 손실보상금 등의 형태로 긴급지원금 교부○ 문화유통비대면 작품 발표로 드라이빙 씨어터 혹은 온라인*으로 관객들과 예술가가 만날 수 있도록 지원* 제작 기반 지원방식 또는 제작비 지원 방식으로 온라인 제작 지원○ 힐링문화활동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지친 시민들과 의료진에게 문화 예술로 위로를 전하는 활동을 지원(예술인에게는 공연·전시 기회가 됨)○ 연구기획지원작품 발표 활동이 취소 혹은 연기됨에 따라 예술가들이 향후 작품활동을 위한 연구와 기획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 기초문화재단 사례** 기초문화재단은 예산의 한계로 예술인(단체)당 지원이 수십만원에서 수백만원 규모에 그쳤으며, 장기적으로 기초문화재단의 역량과 권한 강화가 필요하다는 지적○ 선급금 비중 확대예산을 탄력적으로 집행하여 창작 결과물 없이도 지원금을 지급하는 비중을 확대○ 온라인 전환지원공연, 전시 등의 온라인 송출 및 주민대상 문화교육‧지역 도서관 프로그램 등의 온라인 전환 지원○ 오프라인 예술활동방역수칙의 철저한 준수를 전제로 오프라인 예술 활동 수행※ 용인시 문화재단은 아파트 광장에서 공연하고 발코니에서 관람하는 ‘발코니콘서트’ 진행○ 순수창작금 지원예술인 1인 당 30만 원의 창작지원금 정산없이 지원○ 정보제공예술가를 위한 정부 지원 공모사업 정보제공 및 컨설팅◇ 전문가들은 이번 코로나19 위기대응 경험을 지역문화재단의 정책방향을 새롭게 정하는 기반으로 삼아야 한다는 의견으로○ 경험과 노하우가 부족한 상황에서 직면한 위기상황을 비대면 방식 활용과 기존사업 조정 등으로 극복하려는 시도는 지역문화재단의 새로운 발전 가능성을 보여줬음○ 당면한 위기 극복에 초점을 둔 단기 긴급대응 전략 추진이라는 점에서 한계가 있었으므로 장기적으로는 포스트코로나 시대의 문화예술생태계 회복, 전환, 혁신을 위한 위기대응 체계를 갖추어야 한다는 지적○ 지역문화재단에서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실시한 예술인 복지 및 생계안정 강화, 예술창작 비용 사전 지원, 온라인 콘텐츠 창작 및 플랫폼 서비스 지원 등은 지역문화에 기여하는 바가 크므로 계속 유지되어야 한다는 의견□ 포스트코로나 시대 지역문화재단의 발전 방향◇ 전문가들은 포스트코로나 시대의 지역문화재단은 정책사업을 단순히 집행만 하는 조직에서 벗어나 지역의 문화정책을 만들고, 문화예술과 지역사회를 연결하며, 지역사회의 문화예술 관련 문제를 해결하는 실천적 활동을 펼쳐야 한다고 주장○ 지역의 문화생태계와 주민, 그리고 지역사회에 대해서 깊게 이해하고, 중앙정부 및 자치단체와 소통도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 지역문화생태계의 지속 가능한 환경 조성을 위해 다수의 예술가가 참여하는 공공성 기반의 지역문화 체계로 전환하며 지역간 문화 불균형과 소외현상을 극복하고 지역문화에 주민도 참여할 수 있도록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 지역문화재단의 사업을 대면과 비대면을 총체적으로 고려한 방식으로 전환하여 감염병 위기 상황에도 문화예술 활동이 지속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제언※ 현재 진행되고 있는 온라인 문화예술 창작 및 플랫폼 관련 정책 사업들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이를 바탕으로 장기적인 디지털 전환 계획 수립이 필요하다는 의견○ 실천과제로 ‘지역문화 위기 대응 조례 제정 및 협의체 구성’ , ‘지역문화재단 직원의 역량 강화’, ‘지역문화 영향 조사 및 데이터 생산·관리체계 구축’ 등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 □ 충남(공중전화박스, ‘기후위기 대응 플랫폼’으로 활용)◇ 충남도는 낡은 공중전화박스를 ‘전기이륜차 공유배터리 스테이션’으로 구축하고 전기이륜차를 확대 보급하여 기후위기에 대응할 계획○ ‘전기이륜차’는 대기오염물질 배출량과 소음이 ‘0’이며 1만km 운행 시 유지비가 40만 원가량으로, 내연기관 이륜차에 비해 환경적·경제적* 배달 등에 주로 사용되는 ‘내연기관 이륜차’는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이 소형승용차보다 일산화탄소는 22.2배, 휘발성 유기화합물은 91.4배 높고 △소음은 105데시벨로 열차(100데시벨)보다 높고 △1만km당 유지비도 77만 원가량 책정○ 현재 배터리 완충에 4~5시간이 걸리고 주행거리가 40~50km에 불과해 사용자 수가 적음◇ ‘공유배터리 스테이션’은 방전된 배터리를 완충 배터리와 교환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道는 이를 단계별로 발전시켜나갈 계획< 주요 내용 >○ 1단계’21년, 도내 실외 공중전화박스 900곳 중 시군별로 1곳 이상, 총 20곳에 설치○ 2단계’22년, △80기를 추가 설치하고 △50기에 ‘미세먼지 신호등’ 설치○ 3단계’23년, △친환경 에너지 활용 기능을 추가하고 △CCTV와 무인민원발급기 기능 추가하여 기능 고도화○ 道 관계자는 “이는 대기오염물질 배출량과 소음을 줄여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강조□ 코로나19 생활변화로 인한 아동·청소년 인식변화와 지원 필요성◇ 코로나19 장기화로 중요한 발달시기를 비대면, 경제위기 상황에서 맞이한 아이들의 사회성과 정서, 교육격차, 미디어 중독 등이 우려되는 실정○ 코로나19 이후 아이들이 느끼는 삶의 만족도는 떨어지고 우울감과 불안감은 높아진 것으로 나타나며,○ 극단적 선택을 생각한 적이 있는 아이들이 크게 증가한 상황으로 정신건강에 대한 각별한 관심 필요※ 코로나19 상황을 아이들이 스스로 어떻게 느끼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시민단체에서는 초등고학년 및 중고등학생 500명 대상 설문조사를 실시□ 아동·청소년들의 코로나19 이후 인식변화 현황<코로나19 이후 감정의 변화>◇ 코로나19가 발생한 이후의 행복감에 대하여 대부분의 아이들은 이전과 비슷하다고 응답(54.6%)하였고 더 불행해졌다는 아이들의 비율(29.6%)이 행복해졌다는 아이들의 비율(15.8%)보다 높게 나타남○ 불행해졌다고 답변한 아이들은 학교급별로 고등학생(35.3%), 중학생(31.7%), 초등학생(21.7%) 순으로 많았고, 스스로 느끼는 사회계층 수준별로 상층(21.1%)보다는 중층(29.1%)이 중층보다는 하층(39.7%)이 더 불행해진 것으로 응답하는 비율이 높았음○ 연령이 더 높고, 가정형편이 더 어려울수록 코로나 이후 불행해졌다고 느끼는 아이들의 비율이 높은 것으로 해석됨○ 사회적 거리두기로 ‘코로나 블루’를 경험한 아이들은 49.6%이며, 밖에 나가지 못한 스트레스를 가장 큰 이유로(33.1%) 응답<가정환경에 대한 인식>○ 아이들의 40.4%는 코로나19 이후 ‘집’에 대한 인식이 변화했다고 응답※ 집을 편안하게 쉬고 휴식하는 곳(33.2%), 가족과 함께시간을 보내는 곳(13.4%)으로 좀 더 가족 친화적인 곳으로 인식하게된 아이도 있는 반면 지루하고 답답한 곳(28.2%), 학교수업을 듣고 공부하는 곳(19.8%)으로 인식하게 된 경우도 있었음○ 코로나19 이후 가족과 더 친해졌는지에 대해서는 이전과 비슷하다는 응답(57.4%)이 높았고, 더 친해졌다는 응답(25.4%)이 더 자주 싸운다는 응답(17.2%)보다 높게 나타남○ 아이들은 부모님이 원하는 것을 사주지 못하고 절약하는 모습(27.2%), 부모님 가게 매출이 줄어드는 상황(10.2%) 등에서 코로나19로 인해 가정형편이 어려워졌다고 느낀 것으로 응답<온라인 개학 경험>○ 아이들의 46.6%는 코로나19 이후 ‘학교’에 대한 인식이 변화했다고 응답※ 학교에 대해 그립고 가고 싶은 곳(41.6%), 굳이 안가도 되는 곳(30.5%), 코로나 감염 위험이 있는 곳(24.5%) 등으로 인식하게 되었다고 응답○ 집에서 공부하는 것이 힘들었다고 답변한 아이가 많았고(65.8%), 온라인 수업이 힘든 이유는 집중력이 떨어지고 이해가 잘 안되는 점(40.4%), 지루하며 재미없는 점(24.0%) 등으로 답변○ 많은 아이들은 온라인 수업으로 학습에 대한 불안이나 스트레스가 늘어난 것으로 응답 하였고(56.2%), 그 이유는 성적이 떨어질까봐(36.6%), 진도를 못 따라가서(22.4%) 등이 높게 나타남<친구관계에 대한 인식>○ 코로나19로 인해 친구사이에 어려움이 발생하지 않았다는 아이(68.4%)가 어려움이 생겼다는 아이(31.6%)에 비해 더 많았음○ 학교급별로는 초등학생(43.4%)이 중학생(28.7%)이나 고등학생(22.8%)보다 친구 관계의 어려움을 느낀 비율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남○ 코로나 이후 친구와 연락할 때 어떤 방식을 더 선호하는지에 대해 온라인(44.2%)보다 오프라인(55.8%)을 더 선호한다고 답변 하는 아이가 많았는데, 그 이유는 오프라인으로 만나는 친구가 더 진짜 친구(73.8%)라고 느끼기 때문으로 조사됨○ 온라인 수업을 들으면서 생긴 어려움을 터놓고 의논할 사람이 있는지에 대해 있다고 답변한 아이(57.6%)는 부모님(39.2%)이나 친구(53.1%)와 가장 많이 의논하였고, 학교급별로 초등학생은 주로 부모에게, 중고등학생은 친구에게 상담○ 어려움을 터놓고 의논할 사람이 없다고 답변한 아이는 해결해 줄 사람이 없어서(58.0%) 또는 편하게 이야기할 사람이 없어서(36.8%)라는 답변이 많았으며, 이는 어려움을 온라인 미디어를 통해 해결하려는 경향으로 이어짐○ 온라인 미디어에 대해서 무엇이든 찾아볼 수 있어 편리하고(46.2%) 언제나 재밌고 즐겁다(24.8%)는 인식이 많았으며, 온라인으로 주로 하는 활동은 유튜브(45.4%)와 온라인 수업(21.4%), 게임(21.2%)으로 나타남○ 미디어 의존을 걱정하는 어른들의 인식에 대해서는 동의하며 스스로도 걱정된다(39.2%)는 답변과, 동의하지만 스스로 조절할 수 있다는 답변(26.6%)이 많았음<향후 바라는 점>○ 아이들은 '21년의 소망사항으로 마스크를 벗고 싶다(25.4%), 친구들과 마음껏 놀고 싶다(24.4%) 등을 답변하였고, 가족에게 바라는 소망은 가족이 건강했으면 좋겠다(34.0%), 가족과 여행을 가고싶다(22.6%), 가족의 경제상황이 좋아졌으면 좋겠다(20.6%)라고 답변하였으며, 우리나라에 바라는 소망은 코로나 퇴치, 백신개발(43.2%), 평범한 일상회복(38.6%)으로 답변□ 정부는 아이들의 정신건강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 주요내용 >○ 아동‧청소년 정신건강 증진사업취약계층 아동청소년을 포함한 자살 고위험군에 대한 사례관리 진행○ 고위기청소년 맞춤형 프로그램전국 청소년 상담복지센터와 연계하여 자살‧자해 등 고위험군 청소년 특성에 맞는 맞춤형 지원서비스 제공○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중앙자살예방센터와 중앙심리부검센터를 통합하여 중앙 자살예방정책기관인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을 설립('21.4.26.)※ 자살 사망자 전수조사를 통한 근거 기반의 정책지원과 자살 시도자 등 고위험군 발굴 및 사후관리 사업, 지역사회 맞춤형 자살예방사업 지원, 생명존중 문화 조성을 위한 민간 협력 사업 등 수행○ 국가정신건강정보포털정신건강정보를 하나의 사이트에서 원스톱으로 통합하여 제공하는 서비스를 운영※ 생애주기별 자가검진 서비스, 정신건강 관련기관 검색, 통계정보 등 제공□ 자치단체도 아동청소년의 정신건강 증진을 위해 노력< 주요내용 >○ 서울시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우울감과 고립감 등으로 마음건강 문제를 겪는 젊은이들에게 일대일 심층상담을 무료로 제공하는 ‘툭터놓고 얘기해요’ 사업 진행○ 대구시코로나우울 상담전화, 전문사이버 상담요원을 통한 사이버 상담, 실시간 채팅상담과 화상상담, 홈페이지를 통한 비밀 게시판 상담 등 제공○ 제주도제주 자연과 함께 하는 ‘함께 오름 치유 프로그램’ 운영○ 서울 노원구전문 강사진이 초중등고등학교를 직접 찾아가서 생명존중 영상시청, 소감 나눔 등 자살 예방 교육을 진행하는 ‘생명사랑학교’ 운영○ 서울 동대문구자살 위험군을 대상으로 우울증과 자살경향성 검사 등을 실시하고 지역사회 정신건강 복지 자원을 연계하는 ‘생명이음청진기 사업’ 진행○ 경기 수원시청소년 게이트키퍼를 양성해 또래간 안전망을 구축하는 ‘청소년 생명지킴이단’을 운영□ 코로나19 이후 아동청소년의 정신건강을 위한 지원 필요○ 전문가들은 코로나19로 어른 만큼이나 힘든 시기를 보낸 아이들에게 일상의 행복을 찾아주기 위한 어른들의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는 의견○ 코로나19 이후 아동·청소년의 정신건강이 악화되고, 소득격차에 따라 아이들이 느끼는 행복감의 격차도 커지는 위기 상황이므로 현장의 건의사항을 경청하고, 학생 정신건강에 대한 적극적인 예산 및 제도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제언□ 서울(치매예방 캠페인을 위한 ‘기억다방’ 운영)◇ 서울시가 ‘18년부터 치매예방 캠페인을 위해 민·관 합동으로 운영 중인 ’기억다방‘을 고정형 카페로 운영○ 기존 푸드트럭 형태의 이동식 카페 방식에서 치매안심센터 내 고정형 카페로 운영 방식을 변경하여 코로나19 방지를 위한 방역지침 준수 하에 운영할 계획◇ ’기억다방‘은 경도인지장애 또는 경증치매진단을 받은 어르신이 바리스타로 참여하는 카페로, 치매가 있어도 사회구성원으로 역할이 가능하다는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기획○ 그간 치매 진단을 받은 노인들이 일상생활은 물론 경제활동까지 가능한 사회구성원으로, 일반인과 자연스럽게 어울리는 모습을 시연하여 치매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 市 관계자는 ’기억다방이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경도인지장애 및 치매 어르신과 일반 시민의 소통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운영해 시민의 치매인식 개선 확산에 노력하겠다‘며 강조 □ 대구(직장내 성희롱, 성폭력 근절 대책)○ 대구시는 ’21년 성희롱 사건 발생 건수가 증가함에 따라 건전한 조직문화 조성을 위한 성희롱, 성폭력 근절대책 마련○ 이에 따라 6월 중 관련 조례를 개정하고, 성희롱·성폭력 행위자에 대해서는 무관용의 원칙을 적용할 계획※ 대구시 성희롱 발생 건수 ’19년 ∼ ’20년 1건 → ’21년 3건 분야주요내용대응 시스템∙ 성희롱 성폭력 근절전담조직 신설∙ 외부전문가, 노동조합 대표 중심의독립적 고충심의위원회구성∙ 성희롱·성폭력가해자는 승진인사와 주요보직 임용에서 원천 배제,성과급 지급 제한선제적 대응∙ 익명성이 보장된신고함 설치,잠재적 가해가 우려되는 직원경고장 발부∙ 승진대상자 성희롱·성폭력예방교육 100% 의무 이수, 간부급 공무원특별 교육피해자 보호∙ ‘당일신고, 당일 상담’이 가능하도록외부 전문상담관 신규 채용∙ 사건 조사 시신뢰관계인 동석,특별휴가제 신설하여 피해자 심리 안정 지원∙ 피해자 심리적 트라우마 치료를 위한 의료비 지원, 법률·심리상담 비용을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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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수내용◇ 프랑스 수도권 환경 및 에너지국○ 일드프랑스는 유럽공동체의 일원으로 파리를 비롯한 수많은 도시들과 연계되어있다. 유럽공동체라는 표현을 사용하는 이유는 단지 프랑스라는 국가 개념을 떠나 전체 유럽의 환경규제를 만들고 각 나라의 플랜을 만들어 목표를 설정하기 때문이다. 유럽의 지침을 따르는 구조이기 때문에 일드프랑스는 유럽공동체의 중요한 지역으로의 역할이 있다.○ 수도권 환경·에너지국(이하, DRIEE)는 일드프랑스의 환경 및 에너지 분야, 생태계와 관련된 정책에 대하여 지역의 모든 부서에 개입하여 환경정책을 조정하고 실행한다.DRIEE의 경우 일드프랑스에 속해 있는 많은 지자체들과 메트로폴과도 연계되어 있어 조율하는 중심적 역할을 하는 것이다. 또한, 미세먼지와 대기질 문제에 대한 규제 및 환경정책을 만들고 실행한다.○ 그 외에도 △기후변화 예방 △생물다양성 보존 △산업활동과 차량제어 △재생에너지 개발과 에너지 절약 △오염방지 및 폐기물 관리 △환경기술 지원 분야에서 국가 정책 수행하고 있다.특히 대기오염과 관련해서는 △대기오염의 정의 △건강에 미치는 영향 △대기오염 정화 대책 △오염에 대한 조치 등을 다루고 있다.◇ 일드프랑스 대기오염의 원인○ 대기오염은 오래전부터 존재했는데 19세기 파리는 석탄으로 난방을 하고 공장이 시내 안에 있었다. 지금은 모든 게 변하여 약 50년 동안 이산화황의 배출도 엄청 줄어들었다.기본적으로 공기의 질은 50년 전보다 나아졌음을 알 수 있지만 다른 오염 물질들이 생겨났기 때문에 대기오염이 없다고 말할 수는 없다.○ 프랑스 시민들은 공기의 질, 대기의 질에 관심을 가지는 동시에 불안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 신문 타이틀을 보면, ‘숨 쉬는 것이 사망의 원인이다’라는 기사가 나올 정도이다. 전문가들에 의하면 일드프랑스의 사망원인으로 대기오염이 3위를 차지했다고 한다. (1위 2위는 담배와 술)상황보고서에 의하면 공기 때문에 매년 4만 명이 사망하고 있는데, 이것은 국가에 100억 유로의 손실을 끼친다고 한다. 그 이유는 인력손실 및 사회적 부담으로 병원 의료서비스 제공 등을 해야 하기 때문이다.○ 대기오염의 원인은 다양하게 있다. 일드프랑스에서는 56%가 교통수단에 의한 오염, 33%가 난방에 의한 오염이라고 한다. 특히 겨울철에 일어나는 벽난로가 주원인이라고 한다. 17%의 원인은 농업인데, 그 이유는 일드프랑스 지역은 큰 농업지역으로 농업활동 시 기계를 돌릴 때 발생하는 미세먼지 때문이다.그 외도 농업 분야에 여러 가지 오염원들이 있는데, 특히 정기적으로 조사하는 것은 공기 중에 떠다니는 제초제 같은 화학농약이다. 앞으로 규제를 많이 해야 하지만 지금까지 산업오염원을 엄격한 규제로 많이 막을 수 있었다.◇ 인식변화를 위한 노력○ 아직까지 사람들 머릿속에는 대기오염의 주범은 산업시설이라는 편견이 있다. 시민들에게 실제 오염 수치를 보여주고 진짜 오염의 원인을 알려주는 것이 DRIEE에서 해야 할 일 중 하나라고 한다.대중들과 소통할 때 중요한 것이 2가지인데, 하나는 정보의 퀄리티가 완벽해야 하고 두 번째는 정보를 전달하는 주체가 독립적인 전문집단이어야 하는 것이다.에어파리프의 경우 독립적인 전문기관이기 때문에 전문성 및 독립성 부분에 대해 국민들이 안심을 하고 정보를 믿을 수 있다.○ 그리고 환경정책과 관련한 사업을 수행할 때 가장 먼저 해야 하는 것은 계획을 하는 것인데, 이 단계가 가장 중요한 이유는 모든 분야의 사람들을 한 테이블에 모아 의견을 들을 수 있기 때문이다.해당 주제에 관련된 전문 과학자, 기술자들도 모아놓고 여기에 대한 기본적인 연구상황을 전문적으로 논해야 한다. 모든 주체와 충분한 커뮤니케이션이 이뤄져야 하고 각자의 위치에서 어려운 점도 들어야 한다.○ 많은 주체들이 모였을 때 피해야 하는 것은 서로에게 책임을 돌리는 것이다. 모였을 땐 잘못하는 점 말고 상대방의 잘하는 점을 지적해야 한다. 왜냐하면 계획의 결과물은 각자가 의무로 수행할 규칙들을 정해야 하는 것이기 때문이다.다양한 방식으로 계획이 짜여질 수밖에 없는 것은 대기오염은 많은 분야를 포함하고 있고 많은 결과를 도출할 수 있는 분야이기 때문이다.법제화·재정 지원정책 뿐만 아니라 홍보와 커뮤니케이션 분야에서도 많은 일을 해야 하는데 그 이유는 많은 사람들이 인식을 바꾸고 생활방식을 바꾸고 행동 습관들을 바꿔야 하기 때문이다.◇ 대기질 개선을 위한 계획○ 오염배출차량금지구역을 설정하는데 있어서 어떤 차가 오염을 배출하고 아닌지 기준을 세워 구분을 해야 한다. 이는 국가가 만들고 설정해야 하는 부분이다.제한된 지역으로 들어가기 위해서는 환경인증스티커(크리테르 제도)를 붙여야 하고 그에 맞는 등급이어야 들어갈 수 있다. 아직까지 의무는 아니지만 곧 의무로 새롭게 법이 제정될 예정이다.▲ 자동차등급 스티커가 부착되어 있는 차량[출처=브레인파크]○ 국가가 규제와 틀을 만들고 각 지자체에서는 지역에 들어올 수 있는 차량등급을 결정한다. 지자체장 입장에서 보면 이를 결정하는 것은 어려움이 있는데 그 이유는 의견을 모두 수립하는 것이 어렵기 때문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국가에서 새 차를 구입할 때 대체보조금을 지원한다던가 전기차를 구입 할 때 최대 1만6,000유로까지 지원을 해준다.○ 자동차 사용을 줄이게 되면 전통적인 산업의 일자리의 문제가 있지만, 새로운 경제 분야와 대체할 수 있는 기술들을 만들어 낸다고 본다. DRIEE에서는 새롭게 대체할 수 있는 기술들이 나오기 때문에 더 많은 일자리들을 창출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하지만 그것을 국가에선 하진 않고 각자의 경쟁력으로 하는 것이다. 다만 그 속도를 조절하는 것이 국가의 일이라고 보고 있다. 예를 들어 디젤차를 중지시켜야 하는데, 프랑스는 디젤차를 만드는 회사가 있어서 그 회사가 다른 것으로 전환하는데 충분한 시간을 주고 기다려줘야 한다.그렇지 않으면 많은 사람들이 파산하고 일자리를 잃게 되기 때문이다. 에너지전환 국면에 있어 리듬 조절을 어떻게 할 것인지 여기에 관련된 모든 주체를 어떻게 이끌어갈 것인지가 국가 공공의 역할이라 할 수 있다.▲ 자동차환경인증등급분류[출처=브레인파크]○ 또는 차를 버리고 다른 교통수단을 이용할 것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 이를 위해선 대중교통 네트워크 및 대중교통 컨디션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일단 일드프랑스의 대중교통은 포화상태를 넘어섰기 때문에 경유 버스를 전환하는 프로젝트를 시작했고 2025년부터는 경유 버스를 구매하지 않을 계획이다.또한 남아 있는 경유버스는 투자비용을 다 회수했다고 하면 더이상 쓰지 않을 예정이다. 2035년이 되면 대부분이 전기차로 전환이 될 거라고 예상하고 있다.파리메트로의 경우 시설은 100년 넘었다. 30년 동안 새로운 라인이 생기지도 않았고 공사도 하지 않았지만 앞으로 현대화시키고 라인을 연장시키는 등의 메트로리모데링을 할 계획이다.○ 또는 일반 사람들의 걷는 것, 자전거 등 행동습관을 조금 더 발전시키는 것이다. 걷거나 자전거 타는 것을 힘들지 않게 도와주는 역할을 할 예정이다.또는 걷거나 자전거를 타고 근무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다. 재택근무 권장하거나 지역마다 co-working 공간을 만들어서 파리까지 가지 않아도 집 근처에서 일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있다.▲ 2017-2020 대기질 개선을 위한 액션플랜[출처=브레인파크]□ 질의응답- 대중교통 중 수소차량이 있는지."프랑스는 리튬베터리 100% 전기 버스 사용한다. 수소연료는 발달한지 얼마 되지 않아 엄청난 투자를 하진 않고 있다. 국가는 어떤 기술을 선택하라고 강요하지 않는다. 그것은 생산자들이 할 일인데 자동차 회사들이 해야 한다고 본다.국가는 어떤 기술로 하든 오염 배출을 적게 하는 것이다. 기술은 각 회사들이 개발시켜 제안을 해야 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기술, 금액을 고려하여 선택하는 것은 경제정책 분야이다."- 프랑스 미세먼지 오염의 주범이 디젤이라 전기차로 변환시키는데 차량가격은."도요타 정도의 전기차 2만 유로(차 값이 매우 비싼 나라인데, 같은 급의 경유차는 1만2000-1만3000유로 정도). 다만 요즘 자동차를 구입 하는데 있어 재정상태를 일반적인 자동차 사는 방식이랑 다르게 한다.전기차의 경우 리스를 많이 한다. 이유는 베터리를 많이 갈아야하기 때문이다. 처음에 큰 돈이 안 들기 때문에 많이 살 수 있다. 현재 전기자동차의 문제는 150km 이상 못 가는 것이다. 이론적으론 300km이지만 자동차에서 사용하는 전기가 많아서 실질적으로 사용되는 것이 150km이다.두 번째 문제는 베터리다. 충전도 오래 걸리고 충전소가 많이 없다. 충전소가 많이 없기 때문에 전기차를 많이 사지 않게 된다. 그래도 지금 많이 생기는 추세이다. 자동차라는 것이 재화인데, 아직 중고시장이 없는 것이 단점이다."- 크리테르 제도를 참여 유도를 위한 제도는."일드프랑스의 경우 농촌도 있고 도시도 있다. 지원을 하게 되면 도시 별 차별을 할 수 있어 고려를 하고 있다. 특히 어느 zone을 그런 곳으로 만드는 것은 돈이 많이 드는 전문용역을 해야 하기때문에 지자체에 연구용역비를 지원하는 편이다.아직까지는 의무사항은 아니지만 곧 법이 바뀔 예정이다. 그 법에 의하면 국가가 지자체에게 해야 한다는 강제조항이 생길 것이다. 지자체는 전체적은 아니더라도, 오염이 생기는 지역은 의무적으로 해야 하는 일이 생긴다."- 한국은 에너지 전환관련 해서 전기, 수소로 갈 것이냐에 대해 2트랙으로 가고 있는데 아산의 경우 대중교통을 전기버스가 돌고 있다. 하반기에 수소버스 들어올 예정이다. 수소로 가는 방향으로 유도를 하고 있는데, 수소 충전소 인식상의 문제가 있다. 파리 수소택시 수소충전소를 도시 중간에 세우는 것이 가능한지."최근에 수소 관련 100억 유로를 입찰했다. 기술적으로 태동 단계이기 때문이라 연구에 더 집중하고 있다. 엄청난 규제와 안전성을 유지하기 때문에 사람들이 안심을 하고 있다. 프랑스는 수소보다 가스차를 더 무서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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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수내용◇ 영국에서 가장 활용범위가 큰 ‘브리스톨 파운드’○ 지역화폐는 토트네스에서 2006년, 루이스에서 2008년, 스트라우드에서 2010년에 처음으로 생겨났으며, 브리스톨파운드는 2012년 생겨났다. 브리스톨파운드는 대표적인 지역화폐 사례로 2014년 프랑스에서 제작한 다큐멘터리 '보이지 않는 혁명'에 소개되기도 하였다.▲ 브리스톨 파운드[출처=브레인파크]○ 2012년부터 발행하기 시작한 브리스톨파운드는 영국에서 가장 활용범위가 큰 지역화폐로 영국 내에서 성공적인 지역화폐로 꼽힌다.2012년부터 8만건 이상의 거래가 이루어졌고 이를 위해 500만 브리스톨파운드(약 70억원)가 사용됐다. 지금도 매주 300건 이상의 소비가 브리스톨파운드로 이루어지고 있다.○ 브리스톨파운드는 회원제로 운영되고 있으며, 회원들은 지류‧모바일‧온라인 방식으로 브리스톨 파운드를 사용할 수 있다. 약 1,500명의 개인 회원들과 500개 이상의 사업자 회원들이 있다.작년 브리스톨파운드로 약 100만 파운드가 순환되었는데 이 금액은 전체 경제 규모와 비교했을 때 작은 규모에 불과하다. 지역화폐의 성공적인 사례임에도 불구하고 아직 지역경제에 영향을 미칠 만큼은 아니다.○ 브리스톨파운드를 현지 상점에서 내면, 이 가게의 소유자는 그 지역화폐로 브리스톨시에 지방세를 지불하는 등의 방식으로 진행된다.구체적으로 예를 들자면, 사업체는 브리스톨 파운드를 사용하여 지역 농민에게 신선한 과일 및 채소를 지급하고 농부는 브리스톨 파운드를 수령하는 현지 건축가에게 자신의 농장 일부를 개조하는 등의 보수를 지급한다.○ 이런 방법으로 지역 비즈니스에 이익을 주며 지역경제의 선순환을 이루어내고 있다. 연수단은 브리스톨파운드의 이사인 다이아나 핀치(Diana Finch)씨를 만나 브리스톨 파운드의 역사와 현황,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브리핑을 들었다.◇ 지속가능한 경제를 만들기 위한 고민에서 시작○ 브리시톨파운드는 지속가능한 마을을 만들기 위한 고민으로부터 시작되었다. 설립 시 브리스톨 파운드는 교통수단에 사용되는 석유의 사용량이 산업시설에 사용되는 석유의 사용량을 초과하면서 영국에서 나타난 ‘전환마을’을 고려하기도 했으며 교통편으로부터 발생하는 탄소배출량을 줄이면서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는 방법을 모색하였다.○ 또한 2008년 금융 위기 때 많은 실업자들이 생기고 브리스톨이 많은 영향을 받았다. 따라서 외부의 영향을 적게 받고 회복성이 뛰어난 지역경제를 만들 수 있을까 고민하게 되었다.◇ 시민의 자발적 노력으로 추진된 대표적 민관협력 사례○ 브리스톨파운드는 2009년 시내 몇몇 활동가가 지역경제를 살리는 방법으로 지역화폐를 발행하기로 의기투합하면서 도입됐다. 시민들은 전문가들을 찾아 조언을 얻었으며, 전자화폐 시스템을 운영할 기관도 수소문했다.○ 이에 힘입어 2012년 지폐뿐 아니라 온라인 결제, 휴대폰 등을 이용한 결제도 가능한 브리스톨파운드를 선보일 수 있었다. 이곳 주민은 주민세도 지역화폐로 내고 있다. 대표적 민관협력 모델로 평가받는 브리스톨파운드는 세계 각지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었다.○ 브리스톨파운드는 지역 시민의 자발적인 노력으로 추진됐다는 것이 매우 중요한 시사점으로 지금도 브리스톨파운드가 지역에 존재하는 것 자체가 투명하고 공정한, 그리고 지속가능한 지역경제를 바라는 시민의 마음을 증명한다.◇ 시 당국의 지원과 올바른 시민의식이 만들어낸 지역 화폐○ 민간의 사회운동 차원에서 시작한 브리스톨파운드가 지역에서 활발히 유통될 수 있었던 것은 시 당국의 적극적인 지원과 홍보 덕분이었다.초창기 브리스톨시는 CIC의 사무공간과 운영자금을 3년간 지원했으며, 지방세와 에너지요금 일부를 브리스톨파운드로 납부할 수 있는 제도를 신설했다.○ 더불어 조지 퍼거슨(George Ferguson) 전 시장의 경우 급여 전액을 브리스톨파운드로 받겠다고 선언하기도 했으며, 시 직원 급여의 일부는 브리스톨파운드로 지급되고 있다.◇ 브리스톨 자본이 브리스톨에 남아있도록 하는 지역화폐○ 브리스톨파운드의 목표는 회복성 있는 경제, 포괄적인 경제, 지속가능한 경제 시스템을 만드는 것이다. 2019년 브리스톨 내 여러 지자체들과 관료들이 함께 수립한 One City Program 2020~2050 종합계획을 브리스톨파운드에서 작성했다. 프로그램의 내용은 다양한 분야를 포괄하고 있지만 브리스톨파운드는 지역경제 활성화에 초점을 맞추어 참여했다.○ 브리스톨에는 매우 다양한 인종이 살고 그들이 사용하는 언어가 91개에 달한다. 또한 빈부격차도 심하고 저소득층 빈곤층이 많은데 대기업들이 브리스톨 지역에 한정된 일자리를 창출하지 않으며 브리스톨이 가진 다양성을 존중하지 않는다.○ 하지만 작은 지역 기업들은 지역 주민들의 다양성을 존중하여 그들이 가진 직무능력에 맞는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다. 이런 지역 기업들이 브리스톨 외의 지역으로 이주하지 않고 브리스톨에 남아있으므로 지역경제에 기여하는 바가 크다.○ 즉 지역 내 작은 슈퍼마켓이 아닌 큰 대형마트 체인점에 가면 물건을 구입하면, 지불한 돈의 일부는 지역주민들의 임금으로 가지만 일부는 브리스톨을 떠나 연쇄적인 생산 및 공급 과정에 있는 본사와 주주에게로 간다. 따라서 브리스톨파운드를 사용하여 브리스톨의 자본이 브리스톨 내에 남아서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킬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이다.◇ 중앙정부화폐와의 1대1 매칭을 통한 신뢰성 확보○ 브리스톨파운드는 사회적기업과 유사한 형태인 지역공동체 기업 CIC(Community Interest Company)가 운영한다. 이 때문에 브리스톨파운드의 신뢰도를 유지하기 위해 CIC는 지역금융기관 ‘브리스톨 크레딧 유니온’과 제휴해 브리스톨파운드 발행액만큼 실물화폐를 금융기관에 예치하여 영국 스털링 파운드와 1대1로 매칭하는 본위제 방식으로 신뢰도를 담보하고 있다.○ 다른 지역화폐들은 중앙정부화폐에 의해 후원받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중앙정부 화폐와 단위를 다르게 사용하는 경향이 있다.그러나 그런 지역화폐들은 브리스톨파운드와 다른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고안된 것들이다. 예를 들어 유동성이 부족한 문제, 돈에 대한 접근이 부족한 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해서 시작됐다.○ 하지만 브리스톨파운드의 목적은 브리스톨 경제를 지역화하고, 사업체와 지자체들이 브리스톨파운드를 믿고, 세금을 브리스톨파운드로 내게 함으로써 지역 주민들도 브리스톨파운드에 믿음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이었다. 중앙정부화폐의 보증을 받게 한 이유는 지자체에서 브리스톨파운드를 인정하게 하기 위함이었다.◇ 지역화폐가 가진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노력○ 만들어진 지 7년째를 맞이하고 있는 브리스톨파운드는 새로운 문제점들에 직면하고 있다. 이 문제점들을 해결하여 더욱 사용이 편리하고 신뢰성 있는 화폐로 발전하려고 노력하고 있다.현재 브리스톨파운드가 직면한 문제는 크게 세 가지로 나눠볼 수 있다. 이러한 문제는 단순히 브리스톨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다.○ 첫 번째 문제점은 브리스톨파운드의 사용이 크게 늘고 있지 않은 것이다. 브리스톨파운드를 사용하는 것을 권장하고 있고 브리스톨 내 소상공인들도 많이 이용하고 있다.하지만 시민들이 브리스톨파운드를 계좌에 두고 사용하지 않는 경우가 발생하기도 한다. 따라서 브리스톨파운드가 해야 할 역할은 사업체들 간의 관계를 더 발전시키고 신뢰를 형성하는 것이다.○ 두 번째 문제점은 브리스톨파운드를 사용하고 있는 기업들이 이미 기존 거래처가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브리스톨파운드를 사용하게 됐다고 해서 거래처를 쉽게 바꾸진 않는다는 점이다.예를 들어 브리스톨파운드를 사용하고 있는 한 회사가 프린트의 토너를 구매해야 할 때 브리스톨파운드로 결제할 수 있는 새로운 거래처를 찾는 것이 아니라 영국 스털링 파운드(Pound sterling, 영국과 영국 왕실령(British Crown dependencies)의 공식 통화)로 결제할 수 있는 거래처와 연락한다. 이처럼 거래처를 쉽게 바꾸지 않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 세 번째는주민들의 인식 차원에서의 문제이다. 인터넷의 발달과 금융 위기 이후로 지역상권의 오프라인 매장들이 문을 닫고 있다. 폐점 수순을 밟는 매장은 보통 대형 체인점인데, 현지의 나이가 드신 분들은 대형 업체들이 떠나는 것이 안전하다고 느끼지 못하고 위기라고 생각하신다.과거에는 지역상점에 3일 동안 주민이 보이지 않으면 다른 주민들이 서로 걱정하고 얘기를 했는데 현재는 이런 공동체적인 부분이 사라졌다. 따라서 다시 공동체적인 의식을 느낄 수 있는 활기찬 시내 중심가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온라인으로 90% 이용되는 브리스톨파운드○ 브리스톨파운드는 앱과 웹사이트를 통해 온라인 결제도 진행하고 있다. 현재 브리스톨 파운드의 거래액의 10% 정도만 종이로 이루어지고 있고 나머지 90%는 디지털로 거래가 이루어지고 있다.종이화폐는 보기에는 예쁘지만 관리가 어렵다는 문제가 있고 브리스톨 1파운드는 영국 스털링 1파운드와 1대1로 매치가 되기 때문에 신규로 발행할 경우 관리하는 절차가 굉장히 까다롭다.○ 종이화폐 사용률이 낮음에도 불구하고 계속 사용하고 있는 이유는 두 가지가 있다. 첫 번째 관광객에게 체험의 기회를 주기 위해서이다. 어디서든 갈 수 있는 대형 체인점만 가는 것이 아니라 이 화폐를 사용하기 위해 현지 상점들을 방문하게 하기 위해서이다.○ 두 번째는 온라인 계좌를 브리스톨신용조합이라는 곳에서 관리하고 있는데, 브리스톨신용조합에서 온라인 계좌를 열기 위해서는 브리스톨에 거주하고 있거나 브리스톨에서 일하고 있는 사람이어야 한다. 따라서 관광객들이 브리스톨파운드를 이용하게 하기 위해서는 종이화폐가 필요하다.○ 현재 이용하고 있는 브리스톨신용조합은 관광객들이 온라인 계좌를 열 수 없고, 브리스톨신용조합의 기술이 굉장히 구식이기 때문에 브리스톨파운드를 운영하는 데 드는 값이 비싸다는 문제점들이 있다. 따라서 블록체인을 도입하려고 하는 것이다.○ 블록체인 플랫폼을 시작하게 되면 규제를 받게 될 것이다. 현재는 브리스톨파운드가 상품권의 형태이기 때문에 규제를 받지 않고 온라인 계좌를 제공하는 신용조합만이 규제를 받고 있는 상황이다.◇ 지역화폐 위기 극복을 위해 블록체인 플랫폼 구상○ 브리스톨파운드는 규제 하에 블록체인 플랫폼을 구상하고 있다. 이 플랫폼을 통해 브리스톨 내의 거래를 활성화시킬 뿐만 아니라 영국의 요크, 엑스터 지방과 프랑스 보르도 지방, 스페인의 바르셀로나 등 해외거래까지 가능하게 할 수 있다.○ 블록체인이 좋은 해결방안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이유 두 가지이다. 첫 번째는 단순히 금융 거래의 기능만을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 토큰(상품권, 교환권)을 제공할 수 있는 점이다. 토큰은 사람들의 생활에 변화를 가져온다.○ 예를 들어, 자동차 대신 자전거를 이용하여 탄소 배출량을 줄이거나 노인 돌보는 시스템을 통해 참여하는 이들에게 토큰을 제공하여 지역 내의 상점을 이용할 때 할인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들이 있다.토큰을 활용하여 지역 화폐 사용, 지역 상점 이용률을 높일 수 있다. 또한 탄소 줄이기, 노인 복지 등 시민들의 지속가능한 마을을 위한 활동을 장려할 수도 있다.○ 두 번째는 은행을 거치치 않고 화폐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수수료가 줄고 이용이 쉬워진다는 점이다. 블록체인을 이용할 경우 수수료를 떼는 중간 단계가 없다. 은행에 수수료를 지불하지 않아도 되고 그 뜻은 브리스톨 외부로 유출되는 부가 적어진다는 뜻이다.포괄적인 금융 시스템으로 나아가야 하는데, 현금 사용률이 많이 낮아졌음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재래시장은 현금만 받는 곳들이 많고 이민자들은 은행 계좌가 없는 경우도 많다. 특히 영국의 경우 은행 계좌를 만드는 것이 매우 까다로운데 블록체인을 이용하면 까다로운 은행 업무를 거치지 않고 지역화폐를 사용할 수 있다.◇ 블록체인 도입으로 지역화폐 거래 비용 절약 가능○ 기존의 브리스톨파운드의 비즈니스모델은 거래 수수료를 통해 수익을 내서 임금을 받는 거였지만 계획대로 되지 않았다. 여러 이유가 있지만 가장 큰 이유는 신용조합을 통해 거래하는 것의 비용이 매우 비싸서 하나의 거래만으로도 브리스톨파운드에게 손실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거래 수수료가 비쌀 경우 사람들이 브리스톨파운드를 사용하지 않을 경우를 우려하여 거래 수수료를 최대한 낮게 유지하고 싶었다. 블록체인을 도입할 경우 거래에 드는 비용을 훨씬 절약할 수 있고 더 큰 규모의 지역경제를 달성할 수 있다.○ 또한 기업 간의 브리스톨파운드 순환이 잘 되지 않는 이유가 일반 개인들과 기업이 필요한 것의 수요가 다르기 때문이다. 개인의 경우에는 브리스톨파운드를 사용할 때 핸드폰 앱만 있으면 되지만 기업의 경우에는 여러 개의 계좌, 내부 결제 시스템 등 여러 인프라가 필요하다.현재 브리스톨파운드 계좌는 한 아이디 당 하나의 계좌의 연결만 가능한데 사업체가 임금을 지불하기 위해서 직원 수만큼 여러 계좌의 연결이 필요하다. 하지만 아직은 그런 기능이 없다.◇ 대기업과의 연계를 통한 지역화폐 확대 모색○ 브리스톨파운드의 기본 개념은 비즈니스 멤버가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비즈니스 멤버가 되기 위해서는 브리스톨 지역 내에서 활동하는 소상공인이어야 한다.브리스톨파운드 개인회원들은 비즈니스 멤버들의 비즈니스와 연계하여 브리스톨파운드를 사용하고, 비즈니스 멤버들은 그 돈을 다른 비즈니스 멤버들과의 네트워크 내에서 사용하는 것을 권장하고 있다.○ 처음에는 매우 극단적으로 접근하여 대기업은 무조건 나쁘고 반드시 소상공인을 이용해야 한다고 주장했었다. 하지만 최근에는 대기업들과 대화를 나눠야 한다고 느꼈다.대기업들이 브리스톨에 큰 영향을 가져올 수 있기 때문이다. 대기업들을 유치해서 직원들에게 브리스톨파운드로 임금을 지불하게 하면 브리스톨파운드 사용을 증진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브리스톨파운드의 유동성을 높이기 위해 0% 금리의 대출 상품도 생각하고 있다.◇ 지역화폐의 마케팅 확대에 대한 기존회원과의 마찰○ 브리스톨파운드를 시작한 7년간 많은 변화가 일어났는데, 사람들에게 브리스톨파운드를 어떻게 소개하고 어떻게 마케팅을 하는가에 대한 변화였다.○ 대기업은 나쁘고 반드시 소상공인을 이용해야 한다는 주장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소외감을 느끼고 본인들이 브리스톨파운드와 무관하다고 느꼈다.후에 회원에 대한 조사를 해보니 무려 회원의 18%가 박사학위자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즉 브리스톨파운드에 이미 가입한 회원들만으로는 브리스톨을 대변한다고 볼 수 없는 것이다.○ 대기업 역시 브리스톨파운드를 적이라고 생각하고 나중에 대화를 시도했을 때 대화하려고 하지 않았다. 따라서 완화된 마케팅을 적용하여 그들이 적이 아니라 그들과 브리스톨파운드의 밸런스를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그러나 기존 회원들은 마케팅의 변화를 반기지 않고 있다. 그들은 대기업이 부정적이라는 단호한 입장을 가지고 있었다. 더 포괄적인 마케팅에 대한 반대가 있는 상황이다.◇ 패키지 상품 제공과 컨설팅 지원으로 소기업 참여 유도○ 브리스톨파운드사는 지속가능하며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사업 모델을 구축하려고 한다. 브리스톨 대학에 브리스톨파운드 관련 연구를 의뢰해서 소기업이 어떤 것들을 필요로 하는지 조사를 의뢰했고 소기업은 브리스톨파운드를 사용하는 것이 행정적으로 까다롭기 때문에 쓸 이유가 없다고 생각한다는 점을 파악했다. 따라서 어떤 것을 제공해야 하는지 찾아보게 되었다.○ 브리스톨 대학에서 제안한 해결 방안은 마케팅, 네트워킹, 비즈니스 지원이었다. 마케팅과 네트워킹 분야의 해결방법은 브리스톨파운드가 소상공인의 매출을 높일 수 있는 패키지 상품을 개발해서 소상공인에게 판매하고 브리스톨파운드의 매출도 높이는 것이고 이미 개발한 상태이다.○ 비즈니스 지원 분야에서의 해결법은 스폰서십 패키지를 구성이다. 회계사, 변호사, ISO 9001 품질보장 관련 전문가들을 브리스톨파운드 가입 소상공인에게 제공하는 것이다.네트워킹 이벤트에서 소기업을 초청하고 소기업에게 무료로 컨설팅을 제공하게 하여 그들이 회계사와 변호사들을 필요로 하면 패키지를 구입하도록 유도하는 전략이다.◇ 디지털 플랫폼으로 이용자 확대와 블록체인으로 전환 예정○ 마지막 해결책은 리브랜딩을 통해 브리스톨파운드의 새로운 회원들을 유인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디지털 플랫폼을 좀 더 발전시켜서 사업자들과 관광객들이 더 용이하게 디지털 플랫폼을 사용할 수 있게 할 것이다.○ 블록체인으로 전환은 두 단계로 이루어질 것이다. 첫 번째는 브리스톨신용조합을 타 사업자로 교체하는 것이다. 두 번째는 블록체인 플랫폼을 개발하여 규제의 인증을 받는 것이다.◇ 청년복지와 출산지원으로도 활용중인 경기도 지역화폐 소개○ 연수단은 브리스톨파운드 담당자에게 경기도에서 사용되고 있는 지역화폐에 대한 설명을 하였다.○ 경기도에는 31개의 시가 있고 31개의 시에서 모두 지역화폐를 발행하고 있다. 두 가지 차원에서 발행을 하는데, 하나는 경기도에 거주하는 만 24살 청년들에게 연 100만원을 지급하고 그 돈을 지역화폐로 충전시켜주는 청년 복지 차원이다. 또 하나는 한국의 출산율이 낮아지기 때문에 산모에게 산후조리 비용을 지역화폐로 지급하는 것이다.○ 나머지 개인은 자기가 지역화폐를 카드 혹은 모바일의 형태로 충전해서 사용하게 한다. 한달 기준으로 평균 50만 원 정도 충전할 수 있다. 시에서는 충전을 할 경우에 지역화폐 사용을 늘리기 위해서 50만원을 충전하면 6~10%를 추가로 충전시켜주는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다.○ 경기도는 브리스톨파운드와 다른 모델로 지역화폐가 시작되었고 현재 확장되고 있다. 지역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의 가게에서만 사용할 수 있도록 제한을 뒀다. 지역화폐가 추구하는 목적은 경기도와 브리스톨이 유사하기 때문에 방식을 융합하는 등 다른 모델들을 같이 찾아보면 좋을 것 같다.○ 이에 브리스톨파운드의 담당자는 우수사례 공유를 고마워하며 브리스톨파운드와 경기도 모두 다양한 지역의 모델을 실험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방법을 찾아 두 지역화폐가 모두 성공적으로 운영되길 바란다고 브리핑을 마쳤다.□ 질의응답- 임금 지급 부분과 관련해서 비즈니스 회원에서 개인 회원들로의 브리스톨파운드의 이동은 불가능한지."브리스톨파운드로 지급하는 것은 사용처가 제한적이기 때문에 전액을 지불하는 것은 불가하지만 일부의 임금을 받는 것은 가능하다. 비즈니스 멤버가 아니어도 개인 회원에게 임금을 이체할 수 있는데 계좌번호와 기타 코드가 잘 맞으면 가능하다.그 외 문제점은 임금 지불 시스템이 하나의 계좌로만 임금 지불할 수 있게 되어있다는 것이다. 또한 사업체들이 회계 장부를 처리할 때 스털링 파운드를 사용하기 때문에 브리스톨파운드로 거래를 할 경우에는 장부를 새로 작성해야 하는 번거로움도 있다."- 브리스톨파운드는 회원 간의 대체화폐로 이용하는 형태로만 사용되고 있는 것 같은데, 이전에 언급한 중앙화폐의 보증을 받으면 회원 간의 대체화폐의 기능을 넘어서서 일반 중앙화폐로의 환전이 가능한 것인가? 회원 간의 거래뿐만 아니라 브리스톨파운드로 거래하면 중소기업이나 개인기업은 그 파운드를 스털링 파운드로 환전하여 쓸 수 있는지."브리스톨파운드 회원이 아니거나 관광객일 경우 시내 환전소에 가서 영국 파운드로 환전이 가능하다. 그러나 일반적인 경우 스털링 파운드로의 환전을 권장하지 않고 있다."- 브리스톨 시장이 브리스톨파운드로 임금을 받는 경우는."전임 시장은 임금의 전액을 브리스톨파운드로 지급 받았으나 현재 시장은 브리스톨파운드로 전혀 지급받고 있지 않다. 일부 관료들이 브리스톨파운드로 연봉을 받고 있지만 임금에 대한 지출 외에 거래처에 대한 지출은 없는 경우이다."- 지방세를 시의회에 지불하는지."많은 사업체들이 지방세를 브리스톨파운드로 내고 있고 또 많은 개인들도 주민세를 브리스톨파운드로 내고 있다."- 사회적기업에 유리한 제도를 유지하기 위한 지방정부의 노력은 무엇인가?"브리스톨파운드를 처음 시작했을 때와 현재의 정치적 상황이 다르다. 그때와는 다른 집권 정당이며 새 시장이 취임했다. 새 시장이 취임한 이후 그 전 시장이 한 모든 것들을 비난했기 때문에 새로운 지자체에 신임을 얻기 위해 정말 열심히 노력해야 했다.좋은 방향으로 진행되고 있었고 3년 만에 처음으로 5만 파운드로 지원금을 받게 되었다. 또 하나의 좋은 소식은 브리스톨 지자체가 구매 관련 법률을 개정했다는 것이다.기존에는 단순히 가격 대비 품질에 국한되었다면 최근에는 사회적 가치가 있는 상품을 구매하도록 규제를 변경해서 더 좋은 변화가 일어났다. 또한 지자체에서 사회적 가치와 관련하여 브리스톨파운드를 언급하였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작년 브리스톨 시의회는 공급처에 브리스톨파운드로 결제한 내역이 없다. 브리스톨 지자체가 브리스톨파운드를 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서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특히 봉사활동/재능기부가 지역화폐의 순환과정에 어떻게 기여하는지."브리스톨파운드의 순환 속도가 아직 느리다. 순환 속도란 브리스톨파운드로 사용되는 금액과 전체 사용되는 금액의 비율을 말한다. 브리스톨파운드의 순환 속도는 지난 3년간 매년 15%정도 감소했다.따라서 저의 가장 중요한 역할을 순환을 높이는 것이다. 브리스톨 커뮤니티 내에서 봉사자들을 모집하여 소셜 미디어 등의 홍보를 하고 있다. 그러나 봉사자들을 모집하는 것에 어려운 부분이 있다.봉사자들은 직접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봉사(아프리카 봉사, 불우이웃 돕기, 동물 돕기 등)를 원하기 때문에 경제 시스템 변화에는 별로 관심이 없다. 인재를 확보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보다 지속가능한 관리 시스템을 위한 하향식 운영 및 대안적 접근의 한계는."초기에 브리스톨파운드를 소개할 때 일반 대중들이 경제 혹은 견고한 재정관리에 대해서 잘 모를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이러한 시각 때문에 브리스톨파운드가 타 기관들로부터 기부금을 받기가 어려웠다.이러한 문제 때문에 브리스톨파운드가 자선단체 혹은 협동조합이 되어야 하는가 고민도 했지만 법률적인 자문을 받아서 구조를 바꾸기에는 어려움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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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수내용◇ 제조업에 특화된 AI서비스와 솔루션 제공이 목표○ 마키나락스는 2017년 12월 설립된 제조업에 특화된 AI서비스와 솔루션을 제공하는 스타트업으로 생산공정에 AI를 도입해 기계 고장이나 품질 이상 등을 예측하는 제조업에 특화된 AI서비스와 솔루션을 제공한다.○ 마키나락스는 Makina는 라틴어로 machine이다. Machine Intelligence를 폭넓게 해석한 것이다. Rocks는 Shaking으로 '인공지능을 통해 산업을 뒤흔들다'라는 뜻을 가졌다. ▲ 이재혁 대표[출처=브레인파크]○ 기계 인텔리전스, AI의 실행(Operation)을 통해 제조업을 다시 정의, 산업을 좀 더 효율적으로 만들자는 비전을 가지고 산업용 AI 솔루션과 제조업과 에너지 산업의 성장을 도모하는 플랫폼을 개발하는 것이 목표이다.◇ SK텔레콤에서 AI관련 팀이 분사하여 창업○ SK텔레콤에서 ‘제조업 특화 AI 데이터 분석 솔루션 기술’을 개발했던 SK텔레콤 소속 관계사(화학회사, 유공 등)에 Digital Transformation(디지털 변환)팀, 특히 인공지능 관련 데이터 분석하는 팀이 분사하여 1대 주주, 2대 주주는 SK텔레콤이다. 실리콘밸리와 서울 오피스에서 17명이 일하고 있다.○ 회사에 이해를 구한 상태에서 2017년 12월 한국에서 회사를 창업하고 2018년 미국 지사를 만들었다. SK텔레콤에서 3명, 삼성전자에서 1명 영입해서 4명으로 회사를 시작했다. 2018년 5월 SK텔레콤, 네이버, 현대에서 Seed-round 펀딩을 받았다.○ 이때 Seed-round란 처음에 회사를 만들면 시드(씨앗) 단계라고 한다. 그 다음으로 a, b, c, d 단계가 있다. 시드는 회사를 만들 때 자금이 필요한 단계, a는 뭔가를 발견해서 투자자들을 설득하는 단계, b는 발견한 것들 중 특정 무언가를 밀고 나가서 더 확장시키는 단계, c는 지역적으로 더 확장하거나 사람도 더 뽑고 매출도 올리는 단계(IPO, Initial Public Offering)이다. 보통 c가 터닝 포인트가 된다.○ 시드 단계에서는 보통 개인 투자를 받거나 창립자들이 돈을 내는데 마키나락스는 SK텔레콤이 자금을 지원했기 때문에 매출이 발생하면서 회사를 시작할 수 있었다.SK텔레콤, 네이버, 현대에서 20억 정도의 투자를 받았다. SK텔레콤이 외부 투자자 중에서는 지분을 가장 많이 받고 있다. B2B 하는 분들은 회사에 있거나 아이템을 발견해서 분사하는 경우가 많다.◇ SK텔레콤이 운영하는 스타트업 인큐베이션 공간에 입주○ 한국에서 창업 후 실리콘밸리에 자회사를 설립해 글로벌 하이테크 반도체 기업을 파트너로 확보했으며, 한국과 미국에서 반도체나 자동차 생산라인, 미생물 공정 생산라인 등에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실리콘밸리 자회사는 SK텔레콤이 운영하는 스타트업 인큐베이션 공간, Inno- partners에 있다. 인큐베이션 공간과 경쟁적인 형태로 나온 것이 공유 오피스로 WeWork, 스타플레이스 등이 유명하다. 공유 오피스와 인큐베이션 공간의 차이는 공유 오피스는 임대료가 있고 인큐베이션 공간은 임대료가 없다는 것이다.▲ Innopartners 입주기업들○ Innopartners는 실리콘밸리 센터에 위치하고 있는데 스탠포드 대학교가 있고 그 앞에 멘로파크가 있다. 멘로파크에서 반도체 사업이 제일 먼저 시작했다.반도체 사업은 공해가 극심하다. 중간에 메인 공정 중 방사선 쏘는 방식은 공해가 별로 없는데, 독한 화학 물질로 깎아내리는 방식과 산업용 가스로 위에 쓰이는 방식(deposition)은 공해가 많이 발생해서 한국과 대만에서 공정을 진행하고 실리콘밸리에서는 설계, R&D하는 반도체만 남아 있다. 그 뒤로 소프트웨어, 하드웨어 사업이 주로 발달하게 되었다.◇ 어떤 중장비가 망가질지 예측하는 것이 바로 산업용 AI○ 산업용 AI가 나올 수 있던 배경은 IoT, 빅 데이터, AI이다. 각 분야별로 데이터 분석은 조금씩 다르다. IoT 시절 데이터 분석은 On&Off였다. 건설 중장비가 켜져 있는지, 꺼져 있는지만 잘 알아도 가능했다.Uptake가 이 때 나온 회사이다. On&Off를 잘 측정하고 왜 잘 안됐는지 데이터를 분석하고 축적하면서 등장한 것이 빅 데이터이다. 빅 데이터는 왜 작동이 잘 되지 않았는지 이유를 찾는 데 분석이 특화되어 있다. 어떤 중장비가 망가질 것인지 예측하는 것이 AI이다.○ 마키나락스가 하고 있는 것은 제조업의 다양한 문제를 AI기술을 접목해서 해결하려고 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반도체의 경우 장비 하나가 비싼 것은 4000억 정도이다.따라서 망가지면 안되는데 1년 365일 24시간 작동시키고 독한 화학물질과 가스를 쓰기 때문에 망가질 수밖에 없다. 가동률을 낮추는 원인이 되는 이런 비싼 장비가 언제 망가질지 예측해서 가동률을 올리는 것이다. 해마다 다르지만 1%의 수율만 올라가면 이익이 1조 올라간다.○ 또 다른 예는 화학 공정에 가보면 파이프라인이 길게 연결되어 있는데, 파이프라인의 특정 부분이 막히기 마련이다. 막히는 걸 미리 예측하면 공정 가동률과 수익이 올라간다.그래서 산업용 AI 솔루션은 기존 가정에서 사용하는 AI 제품보다 높은 수준의 예측력을 보유한 AI를 필요로 한다. 기존 AI가 알고리즘과 데이터가 성능을 좌우한다면 마키나락스가 개발한 솔루션은 알고리즘, 데이터에 도메인 지식이 더해져 예측력면에서 뛰어나다.○ 마키나락스는 딥러닝 기반의 PdM(Predictive Maintenance) 알고리즘 및 관리 기법을 적용해, 제조 장비 및 공정에서 발생하는 센서 데이터를 분석을 토대로 △장비 고장 및 품질 이상 예측 △제조 불량 분석 △공정 최적화 솔루션을 제공해 공장의 생산성 및 품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마키나락스가 자체개발한 인공지능 솔루션은 최소 100억 원대부터인 반도체나 자동차 생산 설비의 고장이나 오류를 짧게는 12시간, 길게는 5일 전에 예측할 수 있도록 설계돼 막대한 손실을 예방한다.◇ 좋은 데이터와 데이터 기술자 확보를 위한 실리콘밸리 진출○ 한국에서 기업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들이 많이 실패했다. 가장 큰 이유는 데이터가 있어야 하는데, 데이터 자체가 굉장히 흠이 있는 데이터라는 점이다. 장비가 얼마나 망가졌는지 외부에 알려줘야 하기 때문에 어려운 부분이다.○ 또한 데이터를 분석할 수 있는 기술자들의 인건비가 굉장히 높고 인력이 귀하다. 최소 연봉이 3억이다. SK텔레콤에서 인건비를 들여서 기술자들을 한국으로 데려와도 기술자들이 한국에서 일하고 싶어하지 않는다.한국에 가더라도 데이터 분석하는 부지는 다 지역에 있어 지역에 가려고 하지 않기 때문이다. 따라서 대기업도 기술자들을 확보・유지하기가 어렵다.그래서 최근 실리콘밸리에 SK Hynix가 진출하여 데이터 분석 기술자가 Hynix가 있는 이천으로 가지 않고 실리콘밸리에서 새로 지은 건물에서 데이터 분석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적용이 쉽지 않았던 산업용 AI○ 산업용 AI라는 개념은 예전부터 등장했지만 잘 적용되지 않았다. 포스코가 IoT 시절부터 투자를 많이 했었고 투자를 오랫동안 해서 데이터 분석을 열심히 했지만 지역에 위치하고 있어서 기술자들을 오랫동안 확보하지 못했다. 포스코는 빅 데이터에서 AI 분석까지 5년동안 프로그램을 실행했고 아래 2개를 많이 공표한다.• 용광로, 고로 온도를 일정하게 만드는 알고리즘: 변수가 많아서 어려운 부문이다.• 아이언 도금 최적화 공정‘○ 데이터 시티즌십’이라고 하는 어느 정도 역량이 있으면 교육을 받고 데이터 기술자가 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있다. 이런 프로그램을 통해 일상생활의 간단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SK텔레콤도 데이터 시티즌십을 통해 어떤 신입사원이 먼저 퇴사할 것인지에 대한 알고리즘을 만들었다. 그러나 정작 중요한 수율이 올라가는 과정에 대해서는 잘 없다.예전에는 노하우가 많은 엔지니어가 변수 여러 개를 두고 수율을 계산했으나 빅 데이터를 통해 변수가 늘어나면서 AI가 등장하게 된 것이다.▲ 산업용 AI 접목을 위한 4개 요소[출처=브레인파크]◇ 산업용 AI 접목○ 산업용 AI의 접목을 위해서는 아래 4개 요소가 필요하다.• 연결성 : 반도체의 경우 2014년 Hynix 인수할 때 공정 수가 300개였는데 2018년 기준 600개가 됐다. 내년 새로운 Fab이 만들어지면 800개가 넘어갈 것이다.• 복잡성 : 간단한 문제는 AI를 사용할 필요가 없고 빅 데이터, SAS 툴을 사용하면 된다. 하지만 문제가 점점 복잡해지기 때문에 AI를 사용해야 한다.• 기술 : 딥 러닝 아키텍처(컴퓨터 시스템의 구성)에서의 매개변수• 투자 : CAGR(연평균 성장률) 170억 + 2025 시장 (제조업에서의 산업용 AI) Þ 40% 상승◇ 소비자 중심 AI와 산업용 AI의 차이점○ 소비자 지향 AI와 산업용 AI의 차이는 사람이 잘하는 분야에 대해서도 사람보다 기계가 일을 많이 하는 것이 소비자 AI라면, 산업용 AI의 목적은 장비가 너무 복잡해서 언제 망가질지 사람이 예측할 수 없는 그런 부분을 예측하는 것이다. 소비자 중심 AI산업용 AI목표자연 지능과 관련된 업무에 초점산업 문제와 관련된 업무에 초점(예를 들어 수율 향상, 인간의 지능으로 해결하기 힘든 최적화)적용언어 번역, 자율 주행, 비디오 감시PDM(예측정비), 결함 추정, 공정 최적화데이터인간이 해석 가능한 데이터(사진, 비디오, 텍스트, 음성, 소비자 프로필과 활동 등)인간이 해석할 수 없는 데이터(센서 값, 처리 이미지, 현지 기술자 업무 등)○ 사람이 공정 수가 너무 많으면 최적화할 수 없기 때문에 AI가 한다. 사람이 도입한 것이기 때문에 사람 일자리를 위협하는 것을 제외하고 AI로 대체하는 것이다.B2C는 사람들이 다 이해하는 데이터(사진, 텍스트, 비디오 등), 후자는 사람이 이해하기 어려운 데이터(센서 데이터 그래프, 프로세스 이미지 등)이다. 프로세스 이미지는 예를 들어 자동차 부품 안을 찍어서 보면 실금이 잘 보이지 않기 때문에 AI가 찾아내는 것이 필요하다.◇ 산업계에서 산업용 AI의 문제점○ 투자자들이 인공지능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고 산업용 AI에 대해서만 2025년까지 17조 원의 시장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마키나락스와 같은 기업이 필요한 이유는 사람들이 시작은 많이 하지만 70% 정도가 잘 되지 않기 때문이다.산업용 AI를 적용하기 위한 4단계가 있다.• 첫째, 개념 검증(PoC, Proof of Concept)• 둘째, 파일럿(실전 테스트 라인 선정)• 셋째, 생산 라인 적용(Deployment)• 넷째, 확장(한 두개 생산에서 공장 전체로 확장 )○ 하지만 대부분 2단계 파일럿에서 끝난다. 이유는 센서 데이터를 해석할 정도가 되려면 전문가이거나 데이터 처리를 사전에 많이 해본 사람이어야 하는데, 그런 경우가 많이 없기 때문이다.◇ 산업용 AI가 해결해나가야 할 도전과제○ 앞으로 해결해나가야 할 도전과제는 다음과 같다. 첫째, 늘어나는 복잡성, 더 높은 기대, 적용 과정에서의 고위험 등에 대한 ‘문제 정의(Problem Definition)’가 필요하다.실제 현장에서 발생되는 문제는 프로젝트 정의가 먼저 이루어져야 하는데, 시장 자체가 초기 적응 단계이다. 이 단계에서는 어떤 문제를 AI 기술로 해결할 수 있는지 아는 것이 어렵다.각 대기업마다 자랑하는 기술이 딱히 없다. 삼성에서 자랑하는 것은 AI 기반 빅데이터 플랫폼인 Brightics인데, 아직까지 이 플랫폼을 가지고 뚜렷하게 개선한 사례는 아직 없다.○ 둘째, 불균형 또는 잡음 라벨, AI 역량 부족, 도메인 지식 통합에 대한 알고리즘(Development)이 필요하다. 문제를 풀려면 도메인 지식이 있어야 하는데 30대 초반의 유능한 필드 엔지니어를 서울대에 6개월 데이터 분석 과정에 보내서 가르치면 데이터 분석 기술자가 되는지 실험해봤으나 데이터 분석 기술자가 되는 것이 아니라 수학만 배우고 온다는 결과가 나왔다. 배경지식이 많고 경험 있는 기술자를 찾는 것이 어렵다.○ 셋째, 시스템 통합, 연속적인 학습, 모델 관리를 통한 작동(Deployment)이 필요하다. 노조원이나 현지 엔지니어는 자신들의 일자리를 없앤다고 생각해서 기계 시각(Machine Vision Project)을 선호하지 않는다.따라서 PoC, 파일럿은 잘 되는데 Deployment가 어렵다. Machine Vision 구현 사이트를 1년 후에 들어가면 방치되어 있는 것들이 많다. 한국에 기계 시각을 구축할 수 있다는 SI(System Integrator, 시스템 통합 사업자) 업체가 협회에 등록된 것만 400개가 넘는다.그러나 정작 성공사례는 없다. 현재 기술의 현주소이다. 시작하더라도 3단계 Deployment할 때 현실적인 문제는 정상 데이터, 비정상 데이터이다.1만 장씩 각각 있다는 공장은 현실에 없다. 흔한 예로 그냥 정상 데이터가 1만 장, 비정상 데이터는 두 장밖에 없다. 정상 데이터는 많고 비정상 데이터는 없다.▲ 산업용 AI가 해결해나가야 할 도전과제[출처=브레인파크]◇ 산업용 AI에 초점을 맞춘 기계 학습○ 크게 4가지 정도의 핵심 기술이 있다. 최근에 딥러닝 모델을 활용한 스타트업 기업들이 많아지고 있다. 딥러닝 모델에 기반하여 주어진 데이터를 가지고 어떻게 좋은 학습 모델을 만들지 집중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분야에서 일을 하다 보니 이 부분도 중요한 것은 맞지만 그 외에도 성공하기 위해 다른 기술들이 많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았다.▲ 마키나락스의 4개 핵심 기술[출처=브레인파크]○ 첫째, Active Learning이다. 데이터를 전부 라벨링할 수 없고 레이블은 얻으면 얻을수록 도움이 되기 때문에 효율적으로 얻어야 한다.샘플링을 한 번 할 때마다 비용이 들기 때문에 비용을 최소화하면서 모델의 성능을 올릴 수 있는 라벨링은 무엇인지 찾는 것이 중요하다.어떤 데이터 샘플을 뽑아야 라벨링이 효과적일지, 뽑은 데이터 샘플을 어떤 방식으로 엔지니어 혹은 도메인 전문가들에게 요청해야 흔쾌히 수락할지 2가지 측면에서 고민하고 있다.연속적으로 클릭해서 라벨링 해야 하면 불편해서 수락하지 않을 것이고, 드롭 다운 메뉴에서 고르거나 한 번 클릭할 수 있는 샘플이면 수락할 것이다.○ 둘째, Deep Learning이다. 일반적인 이미지, 텍스트 데이터 라벨링은 비용이 들어도 모든 사람이 할 수 있어서 클라우드 소싱 방식을 선택할 수 있고 데이터가 공개되어 있는 경우가 많아서 작업이 수월하다. 반면 산업용 데이터는 굉장히 제한적인 사람들만 접근이 가능하고 소수만 고장이 났는지 체크할 수 있다.○ 셋째, Continual Learning이다. 아카데미에서는 새로운 과제를 학습할 때 과거에 학습했던 과정도 잊지 않고 잘 가지고 있는 것을 말한다.반면 산업에서는 하나의 장비를 사용하더라도 제조 환경은 계속 바뀌는데, 달라질 때마다 계속 새로운 모델을 만들 수 없기 때문에 계속 변화하는 환경에서 모델 성능을 사람의 개입 없이 어떻게 잘 유지할 수 있을지 고민하고 있다.○ 넷째, Reinforcement Learning이다. 마키나락스도 Reinforcement Learning을 중심으로 하는 프로젝트가 있기는 하지만 보통 시뮬레이션이 가능한 환경이다.반도체, 자동차 장비처럼 좋은 시뮬레이터가 없는 경우 마키나락스가 사용하는 데 아직까지는 제한이 있다. 데이터를 마음대로 뽑을 수 없기 때문에 쓸 수 있는 부분에서만 최대한 활용하려고 한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기술: 어플리케이션의 핵심○ 핵심 기술로부터 발견한 주요 어플리케이션으로 자동화, 주요 원인 찾기 등이 있다. 이런 분야에 대해서 내부적으로 연구, 개발하고 있고 프로젝트를 하면서 얻은 기술을 IP로 쌓아가고 있다. 경우에 따라서 어떤 기술은 논문으로도 가치가 있다고 느껴지면 논문도 제출하고 있다.○ 가장 첫 단계로 기계 데이터 분석(Machine Data Analytics)이 이루어진다.• 센서 & 시계열데이터 분석 기술○ 다음 단계에서 △비정상 행위 탐지(Anomaly Detection), △시간 예측(Event Forecasting), △근본 원인 분석(Root Cause Analysis), △공정 최적화(Process Optimization)가 이루어진다.• 패널 이미지에서의 결함 추정• SVD 분해를 이용한 태양열 예측• 바이오리액터(생물 반응 장치) 자율제어• NNM(Neural Network Model, 신경망 모형)을 이용하여 다양한 제조 장비 환경에서 이상징후감지• 딥 러닝 모델에 기반하여 자산 고장 예측하기 위해 준 감독 학습○ 마지막으로 4개 핵심기술 △Active Learning, △Deep Learning, △Continual Learning, △Reinforcement Learning이 활용된다.• Continual Learning을 사용한 이상징후 감지• Layerwise Information: loss-based 이상치 탐지• 산업 데이터에 대한 딥 러닝 분석• Class-labeled 이상치 탐지• 딥 러닝 모델을 이용한 데이터 라벨링○ 프로젝트를 할 때 필요한 모델을 구현하거나 누군가가 구현해 놓은 코드를 활용하는 경우가 있는데, 두 경우 다 검증이 안된 것이라는 문제점이 있다.따라서 마키나락스는 자체적으로 자주 쓰이는 모델을 구현하고 검증도 마쳐서 필요할 때 신속하게 활용할 수 있게 한다. 또한 구현해 놓은 모델에 새로운 구성요소를 붙여서 융통성 있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 Core to Applications[출처=브레인파크]◇ 다양한 부문에 적용되는 산업용 AI○ 일반적인 제조업이 아니라 반도체, 배터리 등 수백 가지 공정까지 가는 여러 가지 변수를 가진 제조 과정이 관련되어 있는 산업을 High Complexity 산업이라고 한다. 딥러닝 기술이 유의미하다고 보는 4가지 산업분야는 다음과 같다.• 반도체 & 디스플레이(Semiconductor & Display): 장비예측정비(PdM), 가상계측(VM), HVAC(Heating, Ventilation, Air Conditioning: 공기조화기술) 최적화• 화학, 제약(Chemicals & Pharma): 프로세스 자동조종장치, 품질검사, 장비예측정비(PdM)• 자동차, 자동차 부품(Automotive): 로봇예측정비(PdM), 조직상 결함 감지, HVAC 최적화• 파워 & 에너지(Power & Energy): 태양열 & 풍력 예측, 배터리 응용프로그램, 발전 최적화◇ 최소 12시간 전 고장을 예측하는 Semicon Time-To-Failure○ 이러한 기술들이 실제로 공장, 산업에 쓰이고 있는 주요 프로젝트를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Semicon Time-To-Failure라는 프로젝트를 통해 반도체 세계 1위 장비 기업과 일하고 있다. 유명한 하이테크 기업의 시초가 실리콘밸리에 있어서 부지값이 매우 비싸고 수십억에서 수천억에 달하는 반도체 장비를 활용하는 기업이 많다.이들 기업은 부품이 망가지기 전에 교체, 공정을 바꿔주는 등 일을 해야 하는데 엔지니어들이 항상 24시간 대기하고 있을 수 없기 때문에 미리 예측할 필요성이 점점 커지게 되어 프로젝트가 시작되었다.프로젝트 시작시 다른 여러 경쟁사에 똑같은 데이터 원본을 주고 모델을 만들어보라고 했는데 결과적으로 마키나락스가 1등을 했다. 경쟁 업체 중에선 IBM USA, 실리콘밸리 스타트업 등이 있었다.○ 2년 이상 프로젝트를 진행해왔고, 3단계까지 왔다. Validation Pilot을 하고 있고 내년에는 추가적으로 더 구체적인 Development 프로젝트를 할 것이다.○ 최소 12-24시간 전에 고장을 예측・감지할 수 있고 30-50% 다운타임(정지시간)을 줄일 수 있다. 정확도는 90%이다. 이는 2년치 데이터(정상적인 이벤트, 실패한 이벤트 등) 중 90%를 정확하게 맞췄음을 뜻한다.○ 반도체 센서 종류가 보통 200-400개, 평균 300개가 있는데 300개 센서 데이터 값을 계속 받아보는 것은 실제 온라인 데이터로 하고 있다. 프로젝트의 고도화가 이렇게 진행되고 있다.◇ 완성차 제조현장의 로봇고장 예측 프로젝트○ Robot Arm Anomaly Detection 프로젝트도 고장을 예측하는 프로젝트인데, 완전히 다른 산업인 완성된 차를 제조하는 공장에서 쓰이고 있는 산업용 로봇의 고장을 예측한다.매번 다른 산업을 접할 때마다 도메인 지식과 여러 기술이 필요한데, 이 경우 Semi-supervised Novelty Detection 기술을 가지고 동일한 컨셉을 로봇 팔에 적용했다.○ 로봇 팔은 평균 1억 2천만원 정도이며 그 자체로는 고가의 장비가 아니다. 그래서 창고에 부품을 쌓아놓고 고장이 나면 정비사가 갈아끼우는데 30~40분도 걸리지 않는다.문제는 외국은 1분당 차가 한 대씩 완성되기 때문에 자동차 라인에서 로봇이 수십대에서 수백 대가 늘어져 있고 다운타임이 30분 이상 생기면 어마어마한 손실이 발생한다는 점이다. 따라서 고객사에서 사용하고 있는 로봇의 고장을 최소 3~5일 전에 알았으면 좋겠다는 요구가 있었다.○ 작년까지 쓰인 산업용 로봇이 260만대가 있고 매년 15%씩 증가할 것이라는 산업연구결과가 나오고 있다.○ 반도체가 300가지의 여러가지 다른 데이터 값을 사용했다면 로봇 팔은 순간전류값만 가지고 모델을 만들 수 있었다. 순간전류값은 그 축에 있는 센서에서 나오는 로봇의 표준값인데 Kawasaki, Denso, Honda, ABB, 유니버설 회사에서 순간전류값으로 토크(Torque)를 계산한다.○ 일본 로봇 제작사와 인터뷰도 하고 벤치마킹도 시도해봤는데 그들이 쓰는 룰에 따라 필요한 센서 값, 실험을 통해서 그리스에서 나오는 철 농도를 계산한 값을 사용하고 있었다.앞으로 방향은 PdM 솔루션이고 예지가 아니라 예방에 집중한다고 한다. 추가적인 센서, 바이브레이션을 메이커 회사의 부품 뿐만 아니라 타사에서도 유사한 데이터를 뽑아낼 수 있을지를 고민하고 있다.○ 정확도는 90%이며 5일전에 고장을 감지할 수 있다. AI 솔루션(Edge와 클라우드 관련)을 활용하며 몇백만 달러를 절감하는 효과를 낸다.◇ 초기 단계의 결함을 검출, 큰 손실을 예방하는 프로젝트○ Auto Body Defect Detection프로젝트는 프레스 기계로 자동차 부품 중에 하나인 보닛, 루프를 만드는 제조현장에서 자주 겪는 이슈인 금속판에 스크래치가 생겨날 때 CNN 기술을 사용해서 외관 검사하는 프로젝트이다.○ 결함이 있는 부품을 계속 조립한다해도 마지막 단계인 품질단계에서 제품으로 출시될 수 없기 때문에 처음 단계로 다시 되돌아가야 한다.당시에는 제조현장에서 엔지니어들이 육안으로 확인해야 했는데 마키나락스의 모델을 활용함으로써 앞으로는 전수 확인이 가능하다. 초기 단계에 결함을 빨리 검출해서 향후에 있을 큰 손실을 미리 예방하자는 취지에서 진행했다. 정확도는 95%에 달한다.◇ 계량 데이터에 기반한 공정 최적화 프로젝트○ 미생물 공정 자동조종장치(Microbial Process Autopilot) 프로젝트는 제약사에서 미생물을 직접 키워서 거기서 나오는 바이오 물질을 제약을 생산하는 데 쓰는데 미생물의 생산을 담당하는 주요 장비가 바이오리액터이다.미생물이 잘 자라서 필요한 바이오 물질이 나오도록 사람이 parameter setting을 계속 하면서 최적의 조건을 맞춰줘야 하는데 지난 과거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최적의 모델을 만들어서 자동으로 조정할 수 있게 해달라고 고객이 요청해서 POC도 성공적으로 맞추고 모델을 만들었다.올해 연말에 2단계를 진행할 예정이다. 제약사 뿐만 아니라 바이오리액터를 사용하는 곳이면 다 적용할 수 있다고 보고있다.○ 리튬 배터리 결함 예측(Li+Battery Defect Prediction) 프로젝트는 리튬 배터리 셀메이커와 진행했던 프로젝트. 배터리 수율을 높이기 위해 제조공정에서 공정인자 중 어떤 것이 결함에 영향을 주는지 결함에 대한 분석을 요청해왔다. POC는 끝나고 추후 2단계를 진행할 것이다. 정확도는 90%이며 정렬되지 않은 데이터 원본으로부터 결함 요인을 분석할 수 있다.○ 태양열 발전량 예측(Solar Power Prediction) 프로젝트는 커머셜 프로젝트는 아니었고 동서발전, KTX 한국전력거래소에서 경진대회를 각각 열었다.동서발전에서는 태양광 발전량을 예측하는 분야로 최우수상을 받았다. 날씨가 좋을 때는 발전량을 예측하기가 쉽지만 흐린 날에는 정확도가 50% 이하로 떨어진다.그래서 흐린 날 어떻게 예측 정확도를 높일 수 있는지에 대한 창의적인 아이디어였다. 마이크로 날씨 데이터, 위성사진을 추가적으로 분석해서 정확도를 높이는 데 마키나락스의 기술을 적용했다. 이 부분에서 한국전력거래소에서 장려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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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가정 양립과 경력단절 여성 지원을 위한 직업교육◇ 독일 상공회의소의 역할○ 독일의 상공회의소는 독일 내 회사를 대표하는 79개의 조직이며 300만 명 이상의 기업가와 협회 회원들을 위해 일하고 있다.▲ 상공회의소 외관[출처=브레인파크]○ 베를린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브뤼셀의 주요 사무소와 유럽 전역에 대표 사무소를 두고 있다.○ 협회 회원들은 독일 상공 회의소 의무 또는 공공 법 모델에 속해야 하며 특정규모나 유형 부문의 기업은 무조건 상공회의소의 회원이 되어야만 한다.○ 상공회의소가 하고 있는 일은 크게 6지로 나눌 수 있다. 첫째 회사 측에서 문제가 생겼을 때 정치적 해결법을 제공, 둘째 새로운 건물 건축 시 검시, 셋째 지역발전을 위한 자문, 넷째 친환경에너지등 환경문제, 다섯째 이민자 적응 및 전문가 양성 목적의 교육, 여섯째 수출입 업무 등이다.▲ 상공회의소 직원들과 연수단[출처=브레인파크]○ 슈바르츠발트 상공회의소에서 제공하고 있는 교육자리는 1,600여개 정도이며 교육생은 7,000여명이다. 1년에 4,000여명이 시험을 치른다. 120개의 직업군의 인력을 담당하고 있다.○ 직업군의 수치는 북쪽 지역의 상공회의소보다 낮은데, 슈바르츠발트는 남쪽 지역이기 때문에 북쪽지역에서 담당하는 직업은 취급하지 않기 때문이다.◇ 직업교육 이해를 위한 독일의 교육과정▲ 독일 교육과정[출처=브레인파크]○ 독일은 만6세가 되면 모든 어린이들은 독일초등학교 그룬트슐레(Grundschule)에 입학하게 된다. 4학년이 될 때까지는 모든 학생이 같은 교육을 받다가, 4학년이 되면 선생님과 부모님의 평가에 따라 진학할 학교가 갈리게 된다.○ 그룬트슐레 과정이 끝나고 나면, 하웁트슐레(Hauptschule), 레알슐레(Realschule), 김나지움(Gymnasium) 등 3가지 선택 기로에 서게 된다. 하웁트슐레는 9학년, 레알슐레는 10학년 김나지움은 12학년 과정이 끝나면 졸업장을 수여받게 된다.▲ 브리핑 듣고 있는 연수단[출처=브레인파크]○ 김나지움은 한국인 유학생들이 대부분 선택하는 코스이며, 이 과정이 끝나면 아비투어(Abitur)라는 우리나라 대학입학 시험과 같은 시험을 치른 후 대학 입학 자격을 얻게 된다.○ 김나지움이 아닌 하웁트슐레나 레알슐레 과정을 택한 학생들은 바로 대학교에 갈 수는 없고 듀얼시스템을 통해 직업교육을 받을 수 있고, 직업교육을 받고 난 후에 직업을 갖거나 공부를 더하고 싶으면 대학 갈 수 있는 자격이 부여된다.○ 그러나 하웁트슐레나 레알슐레에도 교육차이가 있는데, 하웁트슐레의 경우 9학년에 졸업하는 졸업장을 가지고 시작할 수 있는 직업훈련은 대부분 육체적인 일, 즉 수공업직업이다. 레알슐레 졸업장은 범위가 훨씬 광범위하다고 보면 된다. 거의 모든 직업교육과정을 시작 할 수 있다.○ 최근 독일에서는 9학년에 졸업하는 하웁트슐레는 사라지는 편이고 대부분의 학생들이 최소 레알슐레 졸업장을 가지고 취업전선에 뛰어들고 있다. 하웁트슐레에서 레알슐레 혹은 레알슐레에서 김나지움 과정으로 바꾸는 것도 가능하며 그 역으로도 가능하다.◇ 독일 정부의 워라밸 정책을 통한 인구 고령화 해결 노력○ 독일정부는 2000년대 초반부터 낮은 출산율과 인구고령화 문제에 직면하자,‘일과 생활의 균형’을 위한, 워라밸정책을 실행하고 있다.○ 독일은 2007년과 2015년 가족정책개혁을 통해 일·가정 양립 문제를 개선해 나가고 있으며 감소하던 출산율은 2010년을 기점으로 상승하고 있다.▲ 일·가정 양립(워라벨)지수[출처=브레인파크]○ 독일은 직업교육이원제를 직능향상을 위한 수단 및 교육시스템의 일부로 활용하고 있다. 연방고용청 혹은 주(州)지방고용센터에서 직업재훈련 및 직능향상훈련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운영 중에 있다.○ 독일상공회의소는 국가가 직접 운영하지 않고, 주요정책과 의사설정은 기업들이 하고 있다. 법률에 근거한 산업이익 보호, 직업교육훈련 제공, 정책제안, 우수기업 포상 등의 역할을 하고 있다.◇ 일·가정 양립 직업교육 제공○ 슈바르츠발트 바르 호이베르크 상공회의소(IHK schwarzwald Baar Heuberg)는 지역경제 파트너로서 3만5,000 기업회원을 대상으로 업계를 아우르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2000명의 명예직으로 활동 중인 기업가와 74명의 직원, 그리고 5명의 견습생을 보유하고 있다.○ 독일의 다른 상공회의소와 마찬가지로 슈바르츠발트 바르 호이베르크 상공회의소 역시 직장에서 근무를 하면서 직업학교를 다니는 도제교육을 운영하고 있다.즉 직업교육기관을 점검하고 새로운 직업교육기관을 인증하며 기업에서의 직업교육을 관리하고 시험을 감독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이곳에서는 미래 근로자들을 직업 세계에 준비시키기 위해 학교와 기업 간 협력을 촉진하는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경력단절 여성 지원 직업교육 제공○ ‘여성과 일자리’라는 부서는 독일의 바덴뷔르템베르크 주 상공회의소만 있으며, 25년 전 처음으로 이 부서가 생겼고, 슈바르츠발트 상공회의소의 여성일자리센터는 3년 전에 생겼다.○ 이 부서에서는 구직, 재취업, 창업 시 직업생활에서 여성평등을 촉진하기 위해 여성들의 직업 관련 문제를 무료로 지원하고 있으며 한 부서 당 2.5명이 일하고 있다.○ 여성들을 위해 취업 준비를 위한 서류 준비를 도와주거나 직업과 관련된 개인적인 문제를 상담해주고 있다. 개인마다 상황이 다르기 때문에 어떤 특정한 문제 때문에 상공회의소를 찾는다고 말하기는 어렵다. 상담소를 찾는 대부분의 여성들은 취직을 하거나 창업을 하는 등 80%는 해결책을 찾아 나간다.○ 어린 자녀를 둔 여성들은 하루 종일 교육을 받기가 쉽지 않다. 상공회의소에서는 해당여성들을 대상으로 파트타임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이런 도제프로그램의 수는 약 100개에 다다른다.▲ 여성 일자리 센터[출처=브레인파크]○ 연령, 교육수준, 국적과 관계없이 모든 여성을 대상으로 하며 평생교육, 창업, 신규직업의 방향성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루고 전문적인 지원을 위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있다.○ 더 나아가 여성들에게 파트타임으로 이원화 교육을 제공하고 이미 직업학교를 졸업한 여성들에게 추가적인 기술교육을 지원하며 직장인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등 탄력적으로 유연하게 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하고 있다.○ 전문인력 부족 문제가 심각한 독일의 상황에서 여성전문인력 개발을 통해 전문인력을 확보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정책이다.○ 여성 관련 파트타임 직업의 근로자를 찾는다든가 하는 상공회의소 상담신청은 구직자뿐만 아니라 회사도 할 수 있다. 그리고 젊은 워킹맘을 위한 가정 문제도 상공회의소에서 상담 받을 수 있다.○ 상공회의소에서는 경력단절 된 여성들이 회사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정보를 제공하는 행사를 개최하고 있고, 취업에 자신감이 떨어진 경력단절 여성들의 자신감 복원을 위한 여러 행사를 하고 있다.□ 질의응답- 직업교육이 120개정도라고 하셨는데 강사의 선정방법은."직업학교 선생님들이 교육을 담당하고 있는데, 그 직업에서 경험을 쌓은 전문가다. 듀얼시스템에서 직업학교를 보면 1주일에 이틀은 학교에서 교육을 받고 나머지 시간은 전문회사에 들어가서 교육받도록 되어 있다. 듀얼시스템은 다른 유럽지역에서 이 이곳 독일로 와서 배워갈 정도로 좋은 시스템이다."- 중·고등학교 진학할 때 여러 과정이 있는데 비율은.: 정확한 수치는 알 수 없으나, 요즘엔 6년․8년 과정을 더 선호한다."- 교육과정은 무료인지."학생들은 무료로 교육을 받지만, 회사에서 받는 교육은 유상이다. 직업학교 다니면서 회사를 다니며 교육을 받으면 보수(한 달에 1,000유로 정도 받으며 교육도 받고 일도 는 것)를 받는다.직업교육이 3년 과정인데 1년마다 보수는 올라간다. 교육과정에서 버는 돈은 직업에 따라 달라진다. 많이 받는 기술의 경우 한 달에 1,000유로 정도, 미용실은 500유로 정도 받는다. 회사에서 교육받으며 일을 하다가 직업학교 교육이 끝나면, 회사에 남는다는 조건 아래에 그 교육비를 내주는 시스템도 있다."- 80%의 성공률을 보인다고 했는데 직업을 찾는다고 할 때 고용주와 고용자 간의 갭이 있을 텐데(보수나 하고 싶은 일 등) 어떻게 성공률이 그렇게 높을 수 있는지."80%라는 수치는 직업이 없었던 사람들이 직업을 찾았다는 게 아니라, 이 상담을 통해 회사에서 문제가 있었을 때 해결된 사례까지 포함되어 있다.직업이 없었던 사람들이 직업을 찾기 위해 상공회의소에 상담신청을 했다는 수치도 다 포함한 것이 80%이다. 직업을 소개해 직업소개소는 따로 있는 거고, 여기서는 상담만 해준다."- 우리나라도 구인구직을 위해 구청이나 상공회의소에서 많은 노력을 하고 있는데 이를 통해 직업을 찾는 사람들은 전문직종보다 단순 노무직을 찾게 된다. 여기서는 이러한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는가? 전문소양을 갖춘 인재를 육성해 회사에 취직시키는 정책은."독일 시스템 덕분에 가능한 점인데, 여자든 남자든 직업학교를 통해 받은 성적표가 있기 때문에 그런 전문적인 소양을 기르는 것이 어렵진 않다."- 상공회의소 측에서 직업상담만 해주는 건지 아니면 직업으로 연계까지 해주는지.: 본인이 직접 지원을 해야 하는 부분이다. 회사 측에서 그 사람을 고용할지 결정하는 건데, 계약서를 쓰는 게 상공회의소를 통해 이루어진다.계약서, 전체적으로 졸업시험을 보는 것을 상공회의소에서 책임지고 있다. 여기서 시험을 본 사람이 베를린이나 위쪽에 그 자격증을 내도 무방하다."- 회사 측에서 경력단절 혹은 짧은 시간에 한정해서 일을 할 수밖에 없는 여성을 고용하고 싶어 하는지."그전에는 회사 측에서 그런 여성에 대한 관심이 적었다. 지금은 전문가가 줄고 있기 때문에, 파트타임으로 일을 하더라도 전문여성의 역할이 필요해졌다.회사에 이 여성들이 어떤 일을 잘 할 수 있는지 능력들을 보여주고 있다. 회사 차원에서도 아예 새로운 사람을 뽑는 것보다, 원래 일하던 사람이 조금 덜 일하는 게 이득이다.예를 들어 10년 전에 사무직 공부를 하던 사람이 아이 때문에 다시 일을 시작한다고 하면, 상공회의소를 찾아와 사무직으로 계속 일하고 싶다고 상담을 신청한다.교육과정이 나와 있는 카탈로그를 보고 거기에 맞춰서 세미나를 추천해주고, 교육내용을 취업할 회사에 보여주면 인정받을 수 있다.추가적인 교육과정을 재정적으로 감당 못 하는 사람들이 국가에서 주도하는 다른 기관에 도움을 요청하면, 무료로 추가적 교육을 제공하는 경로가 있다."- 전문직이 줄어든다고 할 때 고학력을 뜻하는 건지, 기술적인 직업을 뜻하는 건지."전문가는 직업교육 받은 사람들을 뜻한다. 독일은 원래 전문직이 많이 필요한 나라이다. 전문직이 많아야 좋은 품질의 물건들이 만들어지는데 계속해서 전문가가 줄어들어 문제가 되고 있다. 예전에는 여성들이 집에만 있어야 한다는 개념이었는데, 요새는 일하는 여성을 필요로 하는 분위기가 되었다."- 상담 받을 때 여성들이 어떤 걸 원하는지."상담 오는 사람 중 40%가 대학을 나온 사람이다. 전문적 교육과정을 안 받은 사람이 거의 없다. 요새는 러시아나 동유럽 사람들이 그쪽에서 하던 일을 여기서 어떻게 할 수 있는지 상담을 많이 받는다.상담 오는 사람들은 10년 이상 직장을 다니지 않았던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그래서 자신감이 없고 무슨 일을 해야 할지 잘 모르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이런 점을 고려해 상공회의소에서는 자신감을 부여하는 교육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한다."- 외국에서 와 직업을 찾기 위해 상담을 받는데 언어 장벽은 어떻게 해결하는지."언어가 불가능하다면, 여기서 상담해주는 직업을 갖기는 어렵다. 영어가 가능하면 영어로 상담을 한다. 영어도 안 되면 가능한한 통역을 붙여주려고 한다.우선은 독일어를 배우라고 권장하고 있다. 국가에서 해주는 직업소개소의 경우에 외국인이 온다면, 독일어를 무료로 배울 수 있는 경로를 제공하고 있다."- 상담 오는 사람에 관해서만 진행되는가? 연간 숫자는."상담을 길게 할 때는 1~2시간인데 1년에 120명 정도이다. 전화 등 짧은 상담은 일 년에 400명 정도 된다. 상담 분야에 따라 전문가를 불러야 하는 등 여기서 준비하는 시간이 걸린다."- 이 지역에 실제 경력단절 여성들이 얼마나 있고 그중에 구직을 원하는 분들은 어느 정도인가? 경력단절 여성들의 대부분이 취업을 원하는 건지 혹은 일부분만 이런 도움을 받고 싶어 하는 건지."젊은 층들은 대부분 다시 일을 하고 싶어 한다. 직업마다 다르긴 한데, 젊을수록 아이를 낳은 후 쉬는 기간을 짧게 가진다. 기업 차원에서 볼 때 그런 사람들이 훨씬 매력 있어 젊은 층들이 쉽게 직업을 가질 수 있는 건 맞다.그러나 10~20년이나 일을 쉰 사람들이 직업을 찾고 싶을 때, 교육을 권하고 그 교육을 끝내게 되면 직업을 가지는 경우도 많다. 독일도 아이를 낳은 후 오래 쉴 수밖에 없었던 이유가 학교나 유치원이 오전만 운영했기 때문이다. 요즘엔 하루 종일 운영하는 경우가 생겨 괜찮아졌다."- 독일의 여성들이 재취업을 하고 싶어 하는 이유는,"부부가 꼭 두 명 다 일을 해야 집이 유지가 되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대부분은 자기발전을 위해 다시 취업하고 싶어 한다. 경제적으로도 국가에서 일을 하는 걸 바랄 수밖에 없다.국가에서 남녀 똑같이 교육을 받게 해주는데, 여자가 일을 안 하면 국가 측에서도 엄청난 손실이다. 그래서 여성들의 일자리에 관해 관심이 많고 일자리를 장려하고 있다. 독일도 대부분 맞벌이를 하고 있다. 아이 낳고 나서 3년간 쉴 수 있는 제도가 있다."- 상담을 통해 취업을 하면 기업에 혜택은."직접적인 이득이 있는 건 아니지만 여기서 하는 프로그램에 참여를 했을 경우 참여증을 준다. 그걸 회사에서 보고 개인적으로 발전을 하길 바라는 사람이라는 좋은 이미지로 생각하게 된다."- 경력단절 여성 직업교육을 위한 프로그램은."그런 교육을 받을 수 있는 학교가 굉장히 많기 때문에 몇 가지라고 정의하기는 어렵다. 상공회의소에서 하는 프로그램은 약 300개 정도 있다. 전문분야에 따라 과정이 여러 개 있다.프로그램은 개인 발전을 위해 자신감을 키우는 것도 있지만 단계별, 직업별로 나눠져 석사과정까지 할 수 있도록 연계 돼 있는 것도 있고, 직업교육까지 (듀얼 시스템) 포함하는 과정 등 여러 가지가 있다. 의사․변호사 같은 완전 전문분야는 여기서 관여하고 있지 않다."- 여성과 일자리 부분에 대해 집중적으로 하고 있지만 상공회의소에서 하는 일 중에 남성들을 위한 직업교육도 운영되는지."상공회의소는 일자리 소개서가 아니기 때문에 실업자들이 와서 상담을 받는 자리는 따로 없고, 그런 상담을 여성상담소에서 한다. 여성이라고 하기는 하지만 남성도 올 수 있다.다만 남자들은 많이 쉬는 경우가 없다. 이민자들이 독일에서 직업을 구하려고 하면 그들이 가는 곳은 따로 있다. 상공회의소만 봤을 때는 창업을 처음 하는 사람들에게 상담을 해주기도 한다. 예컨대 초등학생이 와서 무슨 직업을 가져야 되는지 질문을 해도 상담을 해준다." □ 참가자 의견◇ 독일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상공회의소○ 상공회의소(INK)에서는 건축물검사, 지역발전, 환경문제(친환경 에너지), 직업교육, 듀얼시스켐(Dual System) 전문가 양성, 이민자(난민)교육, 자격증발급, 법률상담, 수출입상담 등 120개의 직업을 취급하는 일을 한다.○ 여성과 일자리 부서(25년 전 탄생, 3년 전 부서 생겨남)에서는 여성의 일자리에 관한상담(평균 1인당 1회 정도 상담), 10명 중 8명(80%)은 취업, 40~50세 여성, 아이가 있고 새로운 직업을 원하는 여성을 대상으로 한다.○ 경력이 단절된 여성이라 하더라도 개개인에 맞는 교육과 국가차원의 지원(부모시간 제공)이 있기에 자신의 의지만 있으면 직업을 갖기에는 무리가 없는 것 같다. 독일의 상공회의소가 한국과 다른 점은 충분한 컨설팅을 통해 경력단절 여성에게 적절한 방향을 제시한다는 것이다.○ 독일 최초 여성지원 부서가 설립된 상공회의소는 여성 경력단절 문제 해결의 한 방향을 제시하여 주었으며 상담과 컨설팅위주의 프로그램 운영은 취업률만 중시하는 우리나라보다 더 업그레이드 된 사회정책으로 생각된다. 우리나라도 상담과 컨설팅 중심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상공회의소에서 여성을 대상으로 10년 이상 일을 안 한 여성의 자신감을 회복시켜 적성에 맞는 일자리를 찾아주는 것이 인상 깊었다. 단, 우리나라에서도 일자리창출 산업을 다양하게 추진하므로 독일 못지않은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의미 있는 부분은 상담(인센티브 상담) 시 1시간 이상 심층상담을 하여 직업고민 뿐 아니라 삶의 전반적인 고민까지 상담하며 상담 전 피상담자의 고민에 맞는 전문가와 함께 상담을 진행한다는 점, 경력단절 여성의 낮은 자신감을 배려해 자신감을 향상시키는 데 집중한다는 것은 배워야 할 점이다.○ 국가, 상공회의소, 직업소개소가 각각의 역할을 맡으며 경력단절 여성의 직업 얻는 활동(구직활동)을 도와주고 있는 구조이다. 상공회의소는 경력단절 여성이 구직활동에 성공할 수 있도록 여러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원해 주고 있다.○ 입사지원서 대신 써주기, 자격증 교육활동 연계 등 여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었다. 이런 시스템을 운영하기 위해서는 많은 재정적 투입이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재취업 사례를 통해 대상자들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본인들도 모르는 잠재된 재능을 발굴해 성공한 사례를 이끈 상공회의소의 노하우를 느껴보았다.◇ 독일과 우리나라의 차이점○ 독일의 교육체계는 우리나라와는 많이 다른 것 같다. 어릴 때부터 직업의 진로를 결정하여 전문성을 높여주는 교육체계를 가지고 운영된 것 같다.○ 슈바르츠발트 상공회의소는 경력단절 여성에 대한 일자리를 마련해주는 것이 아니라 일을 할 수 있게 상담, 교육 등 중간 매체를 잘하는 것 같다.하지만 우리나라와 비교했을 때 교육 시스템으로부터 차이가 있어 어떤 부분을 접목을 하여 정책에 반영을 해야 할지 많은 고민을 해야 할 것 같다.○ 우리나라와 교육체계가 달라 이해하기 힘든 부분이 있었다. 또한, 경력단절 여성에 대해 상담에서 취업까지 이어지는 것이 아닌, 전문상담 위주로만 진행하여 아쉽다.○ 결혼, 출산, 육아 등으로 경력단절 여성의 증가는 우리나라만의 문제가 아니다. 독일에서 가족정책 개혁을 통해 일․가정 양립문제를 개선해 나간 결과 출산율이 점차 증가하게 되었다는 점이 인상 깊었다.○ 어느 나라든 가정과 일 사이에 생기는 여성들의 경력단절 문제는 빼놓을 수 없는 문제점으로 야기된다. 슈바르츠발트 상공회의소에서 펼티는 경력단절 여성지원 정책은 경력단절 때문에 기피하게 된 저출산 문제와 같은 여러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는 하나의 좋은 정책이라고 생각한다.○ 일자리뿐만 아니라 제반 가정환경의 문제점까지 검토하여 상담함으로써 실현가능한 방안을 모색해 주는 것은 우리나라의 상공회의소의 역할과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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